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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SIAL Paris(시알 파리) 2024’에 참여해 혁신상 셀렉션 선정제품 수상 및 특허 공법으로 생산하는 ‘어메이징 오트’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SIAL Paris는 1964년 첫 개최 이후 전 세계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조망하고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60주년을 맞이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렸으며 130개국 7500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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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의 상하농원 얼려먹는 식혜·수정과와 떡이 SIAL Innovation Selection(혁신상 셀렉션)에 선정됐다. 두 제품은 한국 전통 식품인 식혜와 수정과, 떡을 현대적인 디저트로 재해석했다. 특히 상하농원 얼려먹는 식혜·수정과는 전통의 맛과 향은 살리면서 외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소르베(sorbet, 샤베트)같은 식감으로 한국과 해외 모두 통할 수 있는 글로벌 테이스트(taste, 미각) 기준에 맞춰 선보여 새로운 컨셉의 K-푸드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매일유업의 전시 테마는 기업비전인 ‘새로운 식문화를 창조하며 글로벌로 나아간다’에 맞춰 ‘어메이징 코리아, 어메이징 매일’이라는 주제로 구성했다. 현재 세계 식품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3가지 핵심 카테고리인 비건, 한국 전통 식문화를 담은 K푸드와 헬스앤뷰티로 나누어 어메이징 오트와 상하농원, 셀렉스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헬스앤뷰티 품목으로 과학적인 영양설계를 바탕으로 개발한 셀렉스의 프로핏 음료와 밀크 세라마이드 콜라겐 제품을 선보였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한국 전통 디저트와 매일유업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들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주목받은 것은 매일유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라며 ”앞으로 어메이징 오트와 셀렉스 등 글로벌 트렌드를 담은 제품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맛과 건강한 식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