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수 작가 한정혜, 다음 달 6일 네 번째 개인전 ‘사적이고 매혹적인’ 개최

기사입력 2024.10.22 09:59
  • 자수 작가 한정혜가 네 번째 개인전 ‘사적이고 매혹적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한정혜 작가는 전통 자수 기법을 현대적인 해석으로 풀어내며, 자수를 예술의 새로운 경지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수와 현대미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정혜 작가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한정혜 작가는 자수의 전통적 방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로운 기법을 시도한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자수를 통한 미적 탐구를 담아내고 있다.

  • 한정혜 작가의 병풍이 있는 방.
    ▲ 한정혜 작가의 병풍이 있는 방.

    이번 전시의 주제는 방, 모란꽃을 비롯해 조선 선비의 상징인 갓과 여인의 전통 머리 장식인 족두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도 있다. 한정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실크 자수와 페인팅을 결합하여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창조했다. 또한, 관람자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며, 자수와 디지털 프린팅 기법을 결합한 독창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작가가 지향하는 것은 자수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통 자수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현대적인 예술 언어로 발전시켜 관람자들에게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정혜 작가는 자수의 섬세함과 정교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면서, 전통을 유지하되 새로운 예술적 해석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정혜 작가의 붉은모란(Red Peony).
    ▲ 한정혜 작가의 붉은모란(Red Peony).

    또한 한정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수 예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자수는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의 감각과 결합하여 더 넓은 예술적 영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수를 통한 감정 전달과 새로운 미적 표현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적이고 매혹적인’ 전시는 자수 예술의 현대적 가능성을 탐구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각적, 감각적 체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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