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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가 신은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은자 신임 대표는 1995년 한국암웨이 입사 후 비즈니스 전략 및 마케팅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2014년 암웨이동남아시아 지역 마케팅 임원으로 부임한 뒤 2016년부터는 해당 지역 및 오세아니아를 관장하는 CMO로 승진해 조직을 이끌었다. 이후 2019년부터 한국암웨이에 다시 합류해 CMO직을 역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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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회사의 주요 마케팅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암웨이 동남아시아 CMO 재직 당시 사업자 및 소비자 커뮤니티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론칭해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암웨이는 최근의 어려워진 대내외적 환경 및 경영 성과 등을 고려해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 또한 이번 인선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마침 직전에 글로벌 암웨이의 주요 경영진에도 변화가 생기며 조직 전체가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클 넬슨 글로벌 암웨이 CEO는 “배수정 전임 대표가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및 한국암웨이 대표이사 직을 수행하면서 보여준 그동안의 혁신과 헌신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자 신임 대표이사는 다년간의 고위직 리더십 경험을 통해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수년 전부터 ‘글로벌 핵심 인력(Top Talent)’으로도 활약해 오고 있어 앞으로 한국암웨이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배수정 전 대표는 퇴임 후 고문으로 재임하며 리더십 전환을 지원한다. 이후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에 전념하며 소비자 보호 및 업계 권익 증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