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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 KOREA WEEK 2024’ 고양 킨텍스서 23일 개막… 역대 최대 규모

기사입력 2024.10.21 13:39
로봇·AI·드론 및 디지털미디어 주제, 7개 전문 전시회 통합 개막
식량 위기 극복과 제조업 발전 조명하는 AI 컨퍼런스 함께 열려
  • RAD KOREA WEEK 2024(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가 23일 고양 킨텍스 전관에서 열린다. /고양시청
    ▲ RAD KOREA WEEK 2024(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가 23일 고양 킨텍스 전관에서 열린다. /고양시청

    고양특례시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킨텍스에서 ‘RAD KOREA WEEK 2024(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을 개최한다. ‘RAD’는 로봇(R). 인공지능(A), 드론 및 디지털미디어(D)를 의미하며, 고양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첨단기술 통합 브랜드다.

    이번 박람회는 ‘기술로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7개 전문 전시와 수출상담회, 포럼이 함께 열린다.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전관을 사용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전시로 로보월드, THE AI SHOW,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디지털퓨처쇼, 콘텐츠코리아,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이 개최되며, 붐업코리아 및 경기 글로벌 대전환 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각 전문 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고양특례시, THE AI, 첨단, 엑스포앤유가 주최한다.

    박람회는 국내외 첨단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과 제품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가올 미래산업 동향을 예측하는데 유익한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 현주소를 확인하며 미래를 조망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과 교류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 컨퍼런스로는 23일과 24일 열리는 AI 컨퍼런스가 있다. 23일에는 기후 변화 속 식량위기를 AI로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AI 융합농업 애그테크 컨퍼런스’가 열린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초거대 AI로의 혁신, 애그테크 강국으로’라는 주제로 글로벌 식량 위기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AI 기반 최첨단 방안을 모색한다. 연사로는 첨단 농업 발전 공로로 영국 왕실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은 제나 로스(Jenna Ross) 영국 애그리테크 센트리(UK Agri-Tech Centre) 선임 개발자와 닝왕(Ning Wang)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Oklahoma state university) 교수를 비롯해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의 △김찬우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와 △김종원 GIST 인공지능대학원장 △민승규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과 석좌교수 △이경환 전남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등이 나선다. 또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 △강대현 팜에이트 대표 등이 첨단 농업 발전을 위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제조업에 쓰이는 AI’, ‘생성형 AI와 제조’, ‘산업안전 AI와 ESG’ 등 3가지 주제로 하는 제조 AI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포항공대 인공지능연구원과 THE AI가 공동 주최하는 이 컨퍼런스에서는  △다쏘시스템 코리아 △포스코DX △현대제철 △LG AI연구원 △현대자동차그룹 산업안전상생재단 △인이지 △슈어소프트테크 △포항공대 △KAIST △비젼인 등 국내 대표 AI 기업과 대학이 나선다.

  • 23일 열리는 글로벌 애그테크 컨퍼런스(왼쪽)와 24일 열리는 제조 AI 컨퍼런스(오른쪽).
    ▲ 23일 열리는 글로벌 애그테크 컨퍼런스(왼쪽)와 24일 열리는 제조 AI 컨퍼런스(오른쪽).

    두 컨퍼런스는 RAD KOREA WEEK의 AI 전시인 ‘TAS 2024’ 홈페이지(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 후 컨퍼런스에 참여하면 6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최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기술발전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특례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RAD KOREA WEEK'가 국내 최대 첨단기술 박람회로 성장하고, 나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박람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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