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와 프리미엄 피트니스 브랜드 리조트피플이 체중 감량 주사제인 위고비와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위고비는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위해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탈수, 급성 췌장염, 저혈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위고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유니콘 헬스케어 기업 눔(Noom)의 서비스인 Noom Med도 위고비와 같은 GLP-1 기반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심리적 지원과 결합한 형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한국 사용자에게도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를 위한 통합적 접근 방식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만성 질환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을 돕는 플랫폼으로, PHR(개인건강기록)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 중인 닥터다이어리는 위고비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관리 및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물 중단 후 리바운드 방지와 체계적인 생활 습관 개선과 혈당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리조트피플은 회원들에게 체중 관리와 근육량 유지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피트니스 경험을 결합한 통합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위고비 사용 중에도 근육량을 유지하고 근력 운동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 향상과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