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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친환경 이니셔티브 ‘2024 스카이팀 항공 챌린지’ 참여

기사입력 2024.10.20 16:09
  • 멸종위기종 흰뺨긴팔원숭이 인형을 든 베트남항공 승무원들(사진제공=베트남항공)
    ▲ 멸종위기종 흰뺨긴팔원숭이 인형을 든 베트남항공 승무원들(사진제공=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이 글로벌 항공 동맹 스카이팀이 실시하는 친환경 이니셔티브 ‘2024 스카이팀 항공 챌린지(Skyteam’s Aviation Challenge / TAC 2024)’에 참여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16일 호치민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VN11편에서 탑승객에게 지속가능한 기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날 베트남항공은 VN11편 전 탑승객에게 전 세계 단 14마리만 남은 멸종 직전의 흰뺨긴팔원숭이 캐릭터 인형을 선물했다. 이 이벤트는 베트남의 호아빈성과 손라성 사이 5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산림 복원을 목표로 활동하는 베트남 대표 핀테크 기업 모모(MoMo)와 비영리 단체 팬 네이처(Pan Nature)와 협력하여 선보였다. 베트남 항공측은 지역 사회 내 산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고유의 생물 다양성, 그 중에서도 특히 흰뺨긴팔원숭이를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VN11편을 통해 ‘가벼운 비행(light flying)’을 적극 홍보하고 탑승객들이 수하물 무게를 최소화해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동참하도록 독려했다. 여분의 의류와 신발과 같은 비필수품을 줄여 가벼운 비행에 협조한 탑승객에게는 베트남항공의 특별 선물이 증정되기도 했다. 

    베트남항공은 특히 ‘2024 스카이팀 항공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배기가스 배출과 소음을 줄이는 차세대 엔진이 장착된 보잉 787-9 기종을 호치민-파리 노선에 투입해 운항하고 있다. 그로 인해 비행 경로를 최적화하여 이동 시간을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연료 소비를 줄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나일론 및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수년간 시행해온 결과 매년 수천만 개의 플라스틱 제품과 비닐봉투 사용량 감소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내식에는 현지 및 제철 식재료를 활용했으며 특히 미국 대두 수출 위원회 (USSEC)와 협력하여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채소와 식물성 재료, 양식관리 협회(ASC) 인증 해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내식을 제공하며 환경과 생태계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처럼 여러 친환경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가능성 활동을 선도하는 베트남항공은 항공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정부와 협력하고, 글로벌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일원으로서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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