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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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및 헬스케어 분야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부산 등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공개된다.
부산대 AI융합혁신대학원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THE AI SHOW 2024(TAS 2024)’에 참가해 제조 및 헬스케어 분야 AI 융합기술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산학협력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부산대 AI융합혁신대학원은 현재까지 23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제조업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융합 연구를 하고 있다. 제조 분야 포스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동남권 제조 및 물류 대기업과 헬스케어 분야는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씨젠의료재단 등 의료 기관과 활발한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
이번 TAS 2024 전시에서 부산대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AI가 산업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AI 융합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AI 기술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설명한다.
부산대는 제조·헬스케어 분야 AI 융합기술 연구를 단계적으로 수행하고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 및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등재를 통해 AI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인재 양성에 대한 성과도 공유한다. 부산대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통해 AI 연구 우수 성과를 낸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부산 및 동남권 지역을 AI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길태 부산대 AI융합혁신대학원장은 “산업과 학계가 AI 융합기술을 활용해 협력해 성과를 도출하는 방식을 알리고, 산업계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산 및 동남권 지역을 AI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새로운 연구 기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었다.
한편 TAS 2024는 ‘RAD KOREA WEEK 2024(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과 통합 브랜드를 이뤄 함께 개최된다. RAD KOREA는 로봇(Robot), 인공지능(AI), 드론 및 디지털테크(Drone and Digital Tech) 전문 전시회의 통합브랜드다. 7개 전문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 국제 포럼을 포함해 총 10만㎡의 규모로 열린다. 킨텍스 1전시장에선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로보월드가, 2전시장에서는 △THE AI SHOW △고양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 △디지털퓨처쇼 △디지털미디어테크 △콘텐츠코리아 △붐업코리아 △경기국제포럼이 동시 개최된다. TAS 2024는 사전 등록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