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비 절감하면서 산유량 높이는 방법 소개
사전 등록 참가자 대상 다양한 경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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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비를 절감하면서 산유량을 증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공개된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10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리는 ‘AI 융합 글로벌 애그테크 컨퍼런스’에서 ‘데이터에 무지한 스마트 기술, 그것은 빈껍데기일 뿐입니다’라는 주제로 스마트 축산에서 낙농 분야 AI 솔루션을 소개한다.
씽크포비엘은 AI 신뢰성 교육과 자격증 과정 개발, 데이터 편향 분석 도구 개발 등 다양한 기술적 성과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AI 기반 스마트 그린 축산 서비스인 ‘씽크팜(ThinkFarm)’을 개발했다.
낙농 분야 AI 기술 적용이 어려운 이유는 생육 기간이 길어 데이터 수집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날 박 대표는 낙농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을 중점으로 AI 솔루션 적용 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씽크포비엘은 데이터 편향 분석에 관한 특허와 도구를 보유하고 있다.
또 낙농 산업의 경우 국내보다 해외 시장 규모가 훨씬 크다. 박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과 포부도 이날 공유한다. 해외 데이터를 활용한 AI 현지화, 농업 및 축산 분야 규제와 법 제도, 환경적 제약 대한 상황도 공유한다.
박 대표는 스마트 축산 기술 개발을 하는 기업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그는 “스마트 축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모두 관여할 수 있는 분야지만, 산업적 분류체계에 따라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미래 신기술에 대해 산업적 분류를 뛰어넘는 결단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RAD KOREA WEEK 2024(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 내 AI 전시인 ‘TAS(THE AI SHOW) 2024’ 부대행사로 열린다. ‘AI 융합 글로벌 애그테크 컨퍼런스’는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신청자에겐 6만 원 상당의 상품이 현장에서 제공된다. 이 외에도 경품을 통해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글로벌 애그테크 컨퍼런스 신청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