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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인기로 파인 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조리도구와 식기류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이 10월 주방용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품목별 거래액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1인당 평균 구매액도 최대 2배 가까이 상승하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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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조리도구다. 프라이팬 세트는 151% 증가했고, 강판(233%), 칼(167%), 솥(126%), 냄비(52%), 찜기(42%), 도마(40%), 믹싱볼(22%) 등도 찾는 수요가 많았다. 염도계(32%), 주방저울(25%) 등의 계량기기도 인기를 끌었다.
접시, 식기류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접시는 156% 증가, 수저세트(246%), 포크·나이프(80%) 증가했다. 또한, 파인 다이닝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와인용품 거래액도 전년 대비 95% 늘었다.
고가의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났다.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지난해보다 최대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특히 포크·나이프의 경우 구매액이 97% 증가해 지난해 1만 원을 지출했던 소비자가 올해는 약 1만 9700원을 썼다. 와인용품(65%), 칼·커팅기구(37%), 조리도구(27%), 프라이팬(24%), 냄비(23%), 접시(18%) 등도 구매액이 상승했다.
G마켓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G마켓의 원데이 특가딜 코너인 슈퍼딜 영역에 냄비, 접시 등의 주방용품을 최대 66% 할인가에 선보인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도착보장서비스 상품도 준비했다.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스타배송 상품을 중심으로 구매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프라이팬, 칼, 앞치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도 즐기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주방용품은 물론 각종 식재료도 온라인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