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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오전, 상하이시 문화 관광 행정부가 주최하고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후원한 ‘상하이 관광 설명회’가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국 관광업계의 관계자들과 상하이 문화 관광 대표단이 참석했다.
상하이 관광 설명회는 상하이 문화 관광 행정부가 팬데믹 이후 최초로 해외에서 진행한 관광 설명회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상하이는 세계가 중국을 관찰하는 창구이자 중국 인바운드 여행의 최적의 통상구이다. 2019년 상하이는 관광객 수 연인원 900만 명을 달성하여 상하이 인바운드 여행 기록을 달성했으며, 중국 도시 기록도 갱신했다. 2024년 8월에는 상하이 인바운드 여행자 수가 400만 명을 초과했다.
상하이가 높은 수준으로 조성한 ‘중국 인바운드 여행의 첫 스테이션’ 효과는 날이 갈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023년 말에 상하이가 ‘Visit Shanghai’ 상하이 국제 관광 이미지 홍보를 전면적으로 가동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상하이를 방문하여 중국의 매력을 알 수 있게 됐다.
올해 개최된 한중일 정상회의 및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는 3국 간 관광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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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금껏 상하이 인바운드 여행의 가장 중요한 내원국 중 하나였다. 이번 설명회는 주로 한국 관광객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각도에서 출발해 중국의 스토리와 상하이 스토리를 들려 주었다. 설명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국 업계의 상하이 문화와 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향상시키고 양측의 더 다양한 문화 관광 협력을 촉진하며 상하이를 국제 최고급 관광 목적지로 건설하는 데 힘을 보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메이훙 상하이시 문화 관광 행정부 부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설명회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하여 앞으로 한국이 상하이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명희 서울시 관광체육국 부국장은 “한국 시장에서 상하이는 언제나 큰 매력을 발산하는 관광지다. 앞으로도 양 지역이 서로에게 더 많은 관광객을 송출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남겼다.
이어서 상하이 문화 관광 행정부는 다양한 비자 정책과 편리한 공공 관광 서비스를 소개하고, ‘상하이를 느끼다’를 테마로 즐길 수 있는 인기 문화 관광 자원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현장에서 중국 문화 관광 분야의 4개 기업은 한국 측에 각자 기업의 특색을 소개했다.
진장국제그룹은 중국 최대의 포괄적 관광 기업으로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12,0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 산하의 상해중국국제여행사(SCITS)는 상해 최초의 여행사이자 가장 먼저 인바운드 여행에 종사한 여행기구 중 하나다. 춘추여행은 2011년부터 시작해 4년 연속 ‘중국 100대 여행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춘추항공은 중국 최초로 대중화, 국제화를 목표로 운영되는 민간 항공사로 현재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총 10편의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는 하이창 해양공원이 약 30개가 있으며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연인원 3억 명에 달한다. 웨싱원뤼(MERRYSTAR)는 신둥위안그룹 산하의 문화 관광 기업으로, 웨싱원뤼가 운영하는 유람선은 황푸강을 밝게 비추는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하고 있다. 각 4개 기업의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업계와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여 미래에 더 많은 협력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