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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4)에서 경찰관의 돌연사 방지를 위해 개발 중인 통합 솔루션이 공개된다.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이사 안동욱)은 서울아산병원·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치안 및 보안산업 전문 전시회다. 경찰관의 건강 관리 및 치안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해 치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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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보기술은 이번 전시에 참여해 경찰관의 건강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치안 활동 지원을 돕는 임상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서울아산병원 외 7개 심뇌혈관센터,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연세대 예방의학과, 연세의료원 등)과 함께 경찰관 개인별 맞춤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발생 예측 시스템 개발 내용을 전시한다.
경찰관의 돌연사를 방지하기 위한 ‘경찰관 생애 전주기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은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가동한다. 경찰청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밤낮이 뒤바뀐 직무 환경으로 다른 직종보다 뇌 심혈관 질환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경찰관들의 질병 위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청 과학기술협력개발과 관계자는 "경찰관은 직무 특성 및 업무 환경 등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돼 있다"며 "사업의 결과물이 현장에 안착하면 업무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직무 지침 개발 및 경찰 건강·의료 지원을 위한 정책 결정 기반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사회 필수 인력인 경찰관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경찰관 코호트, 고위험군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치안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관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