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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세븐틴의 에어비앤비 속으로… 신곡 뮤직비디오 속 공간에서 보내는 일생일대의 하루

기사입력 2024.10.16 21:47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케이팝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숙소의 호스트로 나섰다. 이 숙소에 묵으면 세븐틴의 새로운 뮤직비디오과 똑같이 만든 공간에서 살아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다.

    게스트에게 이러한 일생일대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에어비앤비와 세븐틴이 손잡았다. 세븐틴은 신규 앨범 ‘SPILL THE FEELS’의 발매를 기념해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의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현실의 에어비앤비 숙소로 만들어 제공한다.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세븐틴의 미니 12집 타이틀 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떤 것보다 사랑이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세븐틴 멤버들이 각자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사랑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뮤직비디오에 담겨 있다.

    숙소의 이름은 ‘세븐틴의 에어비앤비’다.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에는 한 명의 예약자와 최대 3명의 일행으로 이루어진 최대 네 명의 게스트가 머무를 수 있다. 체크인 날짜 기준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7회의 1박 숙박 기회가 열린다. 

    김성준 에어비앤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세븐틴의 에어비앤비는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뮤직비디오의 장면을 재현한 공간을 숙소로 만들어낸 것으로, 공간 전문가들과 함께 소품 하나, 가구 하나까지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숙소에 들어서면 우측 벽에 걸려있는 세븐틴 멤버의 사진 여러장이 게스트를 맞이한다. 세븐틴 멤버 13인의 모습이 담긴 액자와 상단에는 ‘SEVENTEEN’s Airbnb’라는 타이틀 레터링 조명이 켜져있다. 또한, 매력적인 화보컷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단체컷이 포함되어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I HONESTLY DON'T KNOW WHAT LOVE IS(정말이지 나는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겠어)’ 라는 화두가 제시되는데, 공간 전반의 진중한 빈티지 무드는 이러한 고민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라운지에는 빈티지한 무드와 잘 어울리는 앤티크 가죽 소파가 어두운 파란색 벨벳 덮개로 장식되어 있다. 소파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배치되어 플랜테리어를 완성하고 있다. 플랜테리어는 이 공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몬스테라와 같은 익숙한 식물뿐만 아니라 무화과 나무와 올리브 나무 등의 이국적인 식물들도 배치했다.

    뮤직비디오 속 TV 모니터 옆과 탁자 위에서 계속 등장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열쇠가 되는 붉은 장미 또한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바닥재 또한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에이징 기법이 활용되었다. 공간 곳곳에 놓인 소품들은 빈티지한 무드를 더한다. 레트로 LP 플레이어와 TV, 따뜻한 색감의 카페트, 사랑에 대한 고민을 써내려가는 잉크와 깃펜 세트 등은 사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운지 중앙에는 일본계 미국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1944년에 디자인한 모더니즘의 상징적인 조각 작품으로 알려진 커피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다. 두꺼운 삼각형 유리 상판이 목재로 조각한 다리로 지탱되는 구조가 특징이며, 독특한 실루엣 덕분에 하나의 조각품처럼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침실에는 따뜻한 색감의 필라멘트 램프, 우드로 만들어진 테이블, 빈티지 카세트 플레이어와 네이비 색상의 침대 시트로 감싸진 더블 침대가 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것과 동일한 패턴의 침대 러너와 이번 공간 구성을 위해 특별 제작한 침대 헤드는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바닥에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깔려 있는 러그와 그 위에 놓인 낡은 엽서, 고서, LP 레코드, 행잉 플랜트 등은 마치 뮤직비디오의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재현되었다. 공간 전반에 배치된 오래된 TV, 레트로 LP 플레이어와 레코드, 고서, 카세트 플레이어, 잉크와 깃펜 등은 사랑에 대한 고민, 과거에 대한 향수와 상념을 보여주는 소품들이다. 이러한 디테일들은 실제로 세븐틴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면서 얼마나 잘 재현되었는지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감상 포인트다.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 게스트에게 제공되는 웰컴 키트(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세븐틴의 에어비앤비 게스트에게 제공되는 웰컴 키트(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에서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도 빼놓을 수 없다. 각 게스트 전용 세븐틴의 환영 비디오와 메시지, 이름이 새겨진 맞춤형 ‘세븐틴의 에어비앤비’ 출입 카드가 제공된다. 또한, 목욕 수건, 머그잔, 슬리퍼 등이 포함된 웰컴 키트는 마법 같은 여행 경험을 제공해 온 에어비앤비의 메시지와 함께 세븐틴의 공식 컬러인 로즈 쿼츠와 세레니티 색상, 그리고 세븐틴의 로고를 담고 있어 에어비앤비 게스트만의 특별한 경험을 더하고 있다. 

    세븐틴의 총괄리더 에스쿱스는 “세븐틴은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을 해 왔는데, 이번 기회로 우리 음악세계의 내면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븐틴이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세븐틴만의 색채가 완벽하게 구현된 공간을 에어비앤비로 창조해 전세계에 공개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에어비앤비는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오는 10월 21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숙박 예약을 시도해보자. 예약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진행되며, 1인당 1박에 대한 예약 신청만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출발지에서 숙소까지의 왕복 교통편은 게스트가 부담해야 하며, 숙박 비용은 세븐틴을 상징하는 숫자에 따라 1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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