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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프리미엄 데킬라 ‘클라세 아줄 울트라’ 국내 출시 “데킬라 시장 선도할 것”

기사입력 2024.10.16 17:39
브랜드 최상위 프리미엄 테킬라 ‘울트라’ 국내 공식 출시
블루 아가베의 재배부터 최종 병입까지 14년의 제조과정을 거쳐 탄생
  • 멕시코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 클라세 아줄(Clase Azul)이 최상위 프리미엄 데킬라 ‘울트라(Ultra)’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클라세 아줄 코리아는 16일 서울 시그니엘에서 엑스트라 아네호 데킬라인 울트라를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울트라는 멕시코의 전통과 장인정신, 클라세 아줄의 기술적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으로, 5년간의 숙성 과정과 엄격한 제조 과정을 거쳐 완성된 프리미엄 데킬라다.

    클라세 아줄은 1997년 멕시코에 설립된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로, 데킬라의 원재료인 아가베 선택부터 디캔터 제작에 이르는 모든 공정이 멕시코의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 제조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에스파냐어인 클라세 아줄은 클래스 또는 등급을 의미하는 클라세와 고급스러움과 희소성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의 아줄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 클라세 아줄의 마스터 디스틸러 비리 디아나 티노코는 프리미엄 데킬라 울트라 제조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김경희
    ▲ 클라세 아줄의 마스터 디스틸러 비리 디아나 티노코는 프리미엄 데킬라 울트라 제조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김경희

    특히 이번 울트라 출시로 클라세 아줄은 플라타, 레포사도, 골드, 아네호, 울트라로 이어지는 전체 데킬라 라인업을 국내에서 선보이게 됐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프리미엄 데킬라 시장에서 최상위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클 아시아 CEO는 “최고의 품질을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완성되었고, 한국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최상급 프리미엄 데킬라를 직접 체험하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내 데킬라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0년 253만 달러(약 34억원)였던 데킬라 수입액은 지난해 648만 달러(약 87억원)로 2.5배 증가했다. 특히, 수입량은 줄었지만 프리미엄 데킬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수입액은 약 10% 늘었다.

    클라세 아줄의 마스터 디스틸러 비리 디아나 티노코는 프리미엄 데킬라 울트라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 비리 디아나 티노코는 “데킬라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바로 주재료인 아가베”라며 “아가베는 고도에 따라 다른 맛을 지니며, 그중에서도 6년 이상 자란 블루 웨버 아가베만을 사용”한다며 아가베의 수령이 오래될수록 당도가 높아져 최상의 데킬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클라세 아줄의 다양한 디캔터가 진열되어 있다./사진=김경희
    ▲ 클라세 아줄의 다양한 디캔터가 진열되어 있다./사진=김경희

    울트라는 아가베 재배부터 병입까지 약 14년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제품이다. 6~8년산 프리미엄 블루 아가베를 전통 방식으로 가공한 뒤, 아메리칸 위스키 배럴에서 3년, 스페니쉬 셰리 배럴에서 2년 추가 숙성해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5년간의 긴 숙성에도 알코올 도수는 40%를 유지해 최상급 데킬라의 가치를 보여준다.

    클라세 아줄의 상징인 디캔터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멕시코의 전통문양을 변형해 아가베를 형상화한 디캔더는 그 자체만으로 공간 속 멋진 오브제로 완성된다. 전통 도자기 기술을 활용해 디캔터를 제작하며 각 병은 장인들이 손수 빚어내고 있다. 디캔더 한 병을 완성하려면 평균 7일에서 길게는 12일까지 소요된다. 특히 울트라의 디캔터는 플래티넘, 24K 골드, 실버로 장식된 수작업 도자기로, 예술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비리 디아나 티노코는 “제품을 완성하기 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품질을 보증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아가베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연구개발과 환경 보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세 아줄은 울트라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10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은 클라세 아줄의 대표 데킬라인 레포사도를 시음할 수 있으며, 울트라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독점 판매된다.

    클라세 아줄 관계자는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클라세 아줄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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