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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북 김천 소재 한국효문화관에서 국가유공자를 위한 '한국보훈음악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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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이란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어 유공자나 유족에게 훈공에 대한 보답을 한다는 뜻이다. 올해로 17번째 되는 이번 음악회는 호국정신을 기리고 훈공에 대한 보답의 뜻을 담아 국가유공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하 한국나눔연맹)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가 후원한 해당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약 5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관록 넘치는 베테랑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음악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리틀가수가 현장에 나와 어른들의 미소를 자아냈으며, 흥겨운 난타 공연과 색소폰 연주 등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본 음악회에 참석한 국가유공자는 공연이 끝난 뒤 "다양한 무대를 준비해 주어 고맙다"며 "매년 애국정신이 담긴 음악회를 보니 국가를 위한 헌신이 오래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나눔연맹은 1992년 설립된 단체로 독거노인과 빈곤노인을 위해 정부의 지원 없이 전국에 26개의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과 섬김, 사랑을 실천하는 비영리단체다.
한편, 한국나눔연맹은 매년 보훈음악회를 개최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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