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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라스베이거스를 오가는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진다.
대한항공이 주 5회 운행하던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을 10월 26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1일(금) 저녁에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이 대한항공과 함께 서울 청담동의 ‘오스테리아 에덴’에서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 증편 기념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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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여행 기자들과 여행사 그리고 대한항공 및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한국사무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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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민나래 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에는 지난해 약 4만 명의 글로벌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렇게 라스베이거스가 사랑받는 이유는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항상 새롭고 매력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라며 “라스베이거스의 유일한 직항 노선인 대한항공이 데일리 운항하게 되어 더 많은 관광객을 편리하게 모실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이 도시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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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한항공 임형성 그룹장은 “대한항공은 수년 동안 인천과 라스베이거스를 운항하고 있었다. 18년 만에 대한항공이 라스베이거스를 처음으로 데일리 운항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증편이 팬데믹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관광 수요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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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라스베이거스 대한항공 증편 기념 행사의 마무리는 가수 범키가 맡았다. 범키는 축하공연을 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네바다 주 남부 지역을 최고의 여행지 및 컨벤션 지역으로 알리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및 캐시먼센터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단일 도시로는 최다 15만 개의 호텔 객실 및 약 130만㎡ 규모의 행사장을 갖춘 라스베이거스의 관광청은 상용 및 레저 방문객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지하터널의 루프(LOOP)와 라스베이거스 모노레일도 운영하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