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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의 슬립테크 수면 가전 AI 모션필로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해 REST 수면 관리법을 14일 공개했다.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방법이다.
사측은 수능을 위한 최상의 컨디션 유지에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면은 다음 날의 컨디션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뇌세포에 축적된 정보를 정리하고 중요도에 따라 강화해 학습 효율을 높인다. 이는 학습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으로, 수면이 부족할 경우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이 떨어져 학업 부진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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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수면 관리의 첫 번째는 수면 리듬(Sleep Rhythm)을 조절하는 것이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조급한 마음에 수면 시간을 줄이는 등 급격한 변화를 주면 생체 리듬이 무너져 정신적 컨디션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일찍 자고 정확한 수면시간을 지켜 수면 패턴을 조절해야 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 수면 연구소는 불규칙한 생체 리듬으로 인한 수면의 질 저하가 학업 성취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규칙적인 수면 리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편안한 수면 환경(Sleep Environment)을 조성해야 한다. 높은 수면의 질을 위해서는 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다. 특히 수능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이 커지면서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의도적인 수면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취침 최소 1시간 전부터 밝은 조명을 끄고 수면등을 사용해 몸이 미리 수면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방해 요소를 파악해 숙면 아이템 등을 활용해야 한다. 미국 루이빌대학교 연구팀은 특히 코골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경우 더 높은 수준의 피로감을 호소해 학습 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발견했다.
마지막으로 취침 전 스트레칭 등 이완 활동(Relaxation Stretching)을 해야 한다. 취침 30분 전부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줄이고 스트레칭, 명상, 독서 등 이완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 깊은 잠이 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AI 모션필로우 관계자는 "질 높은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은 수능 전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중요한 부분인 만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모션필로우는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한 가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