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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룰루레몬, ‘Together we grow’ 캠페인 시작…정신건강 증진 목표

기사입력 2024.10.11 15:21
  •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Together we grow(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세계 정신건강의 달을 기념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행사로 10월 11일 서울에서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렸다. 이 행사는 다양한 운동과 액티비티를 통해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룰루레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체적 움직임과 사회적 연결의 힘을 통해 개인의 내면적 웰빙을 향상시키고,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게러스 포프 룰루레몬 부사장이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경희
    ▲ 게러스 포프 룰루레몬 부사장이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경희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게러스 포프 룰루레몬 부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오히려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를 '웰빙 번아웃'으로 정의했다. 그는 “웰빙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룰루레몬은 최근 세계 주요 15개 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4 글로벌 웰비잉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서 새로운 아젠다로 제시된 '웰빙 번아웃'은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감이 오히려 개인의 웰빙을 저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90%는 1년 전보다 더 많은 웰빙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45%는 웰빙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 및 MZ세대에서 웰빙 번아웃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남성의 43%, 여성의 38%가 웰빙 번아웃으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건강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비율은 Z세대가 76%, 밀레니얼 세대가 70%로 나타났으며, 이에 비해 X세대는 58%, 베이비부머 세대는 45%에 그쳤다.

  • 이날 행사에서는 마인드풀 요가를 참석자와 함께 진행했다./사진=김경희
    ▲ 이날 행사에서는 마인드풀 요가를 참석자와 함께 진행했다./사진=김경희

    포프 부사장은 “웰빙에 대한 대화를 활성화하고 사람들을 연결함으로써 더 나은 웰빙을 추구할 수 있다”며, “하루 30분 이상 신체를 움직이고, 그룹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전반적인 웰빙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인드풀 요가 세션도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요가를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고 건강한 삶을 위한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포프 부사장은 “커뮤니티와 운동을 결합하면 사람들 간의 사회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다”며, “오늘은 함께 성장하는 여정의 시작이며,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더 다양한 액티비티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박서준이 캠페인 앰배서더로 합류했으며, 룰루레몬의 앰배서더이자 ‘피지컬: 100 시즌 2’의 우승자인 크로스핏터 아모띠, KAAIAA 홀리스틱 웰니스 프로그램 창립자인 호주 출신의 리아 시몬스가 캠페인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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