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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 내 새롭게 문을 연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의 신규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오픈식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8월 준공돼 새롭게 오픈한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는 사무실, 교육장, 보안 검색실, 휴게실 등 현장 업무에 필요한 사무공간으로 이뤄진 사무동과 입출고장, 탑하기장, 팔레트 적치장이 있는 창고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창고에서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로 인해 이전 창고 물동량의 약 2.8배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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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특성상 상하 이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물류 자동화 시스템(WMS, DPS, RFID)을 구축해 원활한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재고 관리와 신속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자재의 상태를 온전하게 유지해 주는 항온, 항습 기능은 물론 카트 전용 세척기, 삼방향 지게차, 자동 래핑기, 5톤 화물 승강기, 수직 반송기, 냉장·냉동 창고 등 최신식 현장 업무 지원 장비를 도입해 작업자의 이동을 최소화한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안정성 강화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의 기내 면세품, 기내 서비스 물품, 기내식 등을 보관하고 항공기에 실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에서 준비할 수 있으며, 기존 노선을 포함한 유럽 5개 노선 그리고 추가 노선의 물동량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2017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대 규모의 기내 판매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기내 판매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 2020년에는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항공훈련센터'를 개관하고 국내 LCC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증을 획득하며, 여러 분야에서의 시설 및 장비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항공 안전 및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해 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5개 도시를 비롯한 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된 만큼 고객 서비스가 질적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