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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보유 기단의 15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보잉 최신 기종인 B737-8(189석)이다. 지난달 제작이 완료돼 항공사에 처음 인도된 신규 항공기로,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LC) 중 B787-8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B787-8은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효율이 약 20% 높고, 탄소배출량도 적어 고효율·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15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를 거친 뒤 동계 시즌인 이달 말부터 부산-타이베이(타오위안), 오키나와, 구마모토, 치앙마이 및 김포-부산 노선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올해 목표인 '항공기 5대 추가 도입'을 달성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해 같은 해 11월 10대의 기단을 완성했다. 오는 2027년까지는 20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획대로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다"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공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과거 운영 노하우와 최대주주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결과 차질 없이 기단 15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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