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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슈퍼 인공지능(Super AI) 스타트업 프리딕티브AI(Predictive AI, Inc.)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 (센터장 박종화교수)와 ‘유전자 기반 한국형 디지털 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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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는 한국인 1만 명을 대상으로 게놈 해독 프로젝트를 진행해 완료하고, 프리딕티브AI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트윈 Super AI 플랫폼을 한국화해 사업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양측은 상호 정보 및 기술의 제공과 인력 공유, 공동 연구 및 논문 저술, IP 출원, 정부 과제 공동 진행 등 산학 간 밀접한 제휴 관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프리딕티브AI는 미국 관계사를 통해 지난 7년간 개인 맞춤형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며, UMAP(Uniform Manifold Approximation Projection) 등의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헬스케어(Healthcare)에 최적화된 슈퍼 AI(Super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특허를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가 ‘Korean Reference Genorm 1만 명 데이터’ 해독을 완료한 상황이며, 게놈 데이터 생산 및 분석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양측의 기술력과 인력, 인프라가 합쳐진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사중 프리딕티브AI 대표이사는 “최근 사명도 기존 프리딕티브코리아에서 프리딕티브에이아이(프리딕티브AI)로 변경해 의료 AI 업체로서의 제2창업을 선언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유전체 분석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