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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이후 오랜만에 정글에 간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TV CHOSUN 새 예능프로그램 '생존왕: 부족 전쟁'(이하 '생존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승훈CP, 윤종호 PD를 비롯해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김민지, 아모띠, 정지현, 김동준이 참석했다.
'생존왕'은 각 분야의 최강자 12인이 모여 거친 정글 속에서 펼치는 본격 생존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은 정글로 돌아온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은 "저는 정글 오지에 이미 중독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제가 터를 잡고 거기서 뭔가를 만드는 게 습관이 됐는데 그런 무대를 만들어줄 누군가 나타나면 좋겠다 고 생각 하면서 기다리는 입장이었다"라며 "그런데 TV CHOSUN에서 이 무대를 따라와달라고 연락이 왔고, 저는 바로 짐을 쌌다. 내가 수년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쌓아왔던 걸 펼쳐야지 싶은 마음이었다. 정말 반가웠고, 기쁜 마음으로 고향 가듯이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은 "제가 타 방송에서는 족장이었다면 이번에는 팀의 일원으로서 참가하게 됐다"라며 달라진 입장을 전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한편, TV CHOSUN 새 예능프로그램 '생존왕'은 오늘(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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