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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의 올해 하반기 감기약 주문량이 상반기 월평균 대비 6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감기약 주문량의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소비자 수요의 강력한 상승 추세를 예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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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는 지난 8월 감기약 5천만 캡슐을 수주했다. 이는 올 상반기 월평균 8백만 캡슐보다 약 6배 증가한 수치이며, 감기약의 월평균 주문량이 약 3백만 캡슐이었던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13배 증가한 수치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환절기 감기약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감기약 주문량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재작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해열제와 감기약 부족 현상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가정상비약을 갖추려는 수요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측은 8월 5천만 캡슐 외에도 9월 이후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 하반기 총주문량이 2억 4천만 캡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반기 일반의약품 매출이 상반기보다 확대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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