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0월 초 연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기사입력 2024.09.30 15:46
  •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진다. 이번 10월 연휴 기간에 국내 여행자들의 여행 예약 패턴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트립닷컴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한국 이용자들의 여행 예약 추이를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항공편이 69%, 숙소가 51%가량 상승했으며 관광지(어트랙션) 티켓 예약율은 1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다.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여행지는 순서대로 △일본 오사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나트랑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으로,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가장 예약률이 높은 관광지 역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마카오 타워 △시부야 스카이 △도쿄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해리포터 스튜디오) △도쿄 디즈니씨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홍콩 디즈니랜드 △도쿄 스카이 트리 순으로 상위 10위권 중 일본 관광지가 6개 포함됐다. 

    작년에 비해 동기간 휴일이 증가하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장기 휴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개별 연차 이용일이 늘어나야 하기에 이동거리가 짧은 지역으로의 예약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비해 국내여행은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인기 여행지는 서울, 부산, 제주 순이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국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온 만큼 트립닷컴에서도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국내 여행 활성화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곳곳에서 진행되는 축제와 함께 국내여행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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