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여행의 특별함을 더해줄 ‘호주 럭셔리 여행 코스’

기사입력 2024.09.30 10:56
  • 호주는 드넓은 대지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다. 호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층 더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헬리콥터 및 크루즈 여행부터 울루루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최고급 롯지, 세계적인 요트 대회 결승선에 있는 펜트하우스까지... 호주에서는 다채로운 럭셔리 여행이 가능하다.

    벤처 아틀라스 – 서호주 킴벌리 지역


    영국 세 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는 서호주 킴벌리(Kimberley)는 이색적 지형의 해안, 웅장한 협곡 등 독특한 생태계를 한 데 품고 있는 거대 지역이다. 이러한 광활한 대자연을 한 번에 모두 보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럭셔리 투어사 ‘벤처 아틀라스(Ventur Atlas)’의 ‘웨스트 킴벌리 헬리콥터 사파리’를 추천한다.

  • 벤처 아틀라스_서호주 킴벌리 지역(사진제공=호주관광청)
    ▲ 벤처 아틀라스_서호주 킴벌리 지역(사진제공=호주관광청)

    커플 또는 소규모 그룹 맞춤형으로 디자인된 이 패키지 상품은 땅과 하늘, 바다를 오가며 프라이빗 투어를 진행한다. 헬리콥터, 크루즈, 사륜구동 차량, 전세기 등의 단독 이동 수단을 타고 6일 동안 떠나는 일정은 시그넷 베이(Cygnet Bay), 벨 협곡(Bell Gorge)과 같은 킴벌리 서부의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숨겨진 명소들을 방문하며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입맛을 사로잡는 프리미엄 다이닝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럭셔리 숙소가 제공돼 여행객들은 매일 투어를 마치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다.

    이클립스 익스페디션 – 서호주 해안 지역


    서호주에는 약 4,000개의 섬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중 수많은 섬이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과 해변을 간직하고 있다. ‘이클립스 익스페디션(Eclipse Expeditions)’은 이러한 보석과도 같은 섬에 여행객들이 직접 가서 수영, 스노클링,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크루즈 투어를 선보인다.

  • 이클립스 익스페디션_서호주 해안 지역(사진제공=호주관광청)
    ▲ 이클립스 익스페디션_서호주 해안 지역(사진제공=호주관광청)

    서호주 청정 해안을 따라 위치한 킴벌리, 몬테벨로 제도(Montebello Islands),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 지역 총 세 군데에서 2박에서 최대 7박 동안 진행되는 투어 프로그램 4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객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해 럭셔리 크루즈를 타고 각 지역을 탐방하는 여행을 할 수 있다. 투어에 사용되는 크루즈는 최대 8명까지 탑승 가능한 프리미엄 요트로 네 개의 퀸사이즈 침대를 비롯해 넓은 메인 데크와 고급스러운 선라운지를 갖추고 있어 탑승객들은 바닷바람을 즐기며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론지튜드 131° - 노던테리토리 울루루


    울루루-카타츄타 국립공원(Uluru-Kata Tjuta National Park) 부근에 있는 ‘론지튜드 131°(Longitude 131°)’는 울루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럭셔리 롯지(Lodge·별장·오두막)다. 동경 131도에 위치한 이 5성급 호텔은 글램핑이 가능한 캐노피텐트 형식의 스위트룸 16개를 갖추고 있다.

  • 노던테리토리 울루루(사진제공=베일리 롯지)
    ▲ 노던테리토리 울루루(사진제공=베일리 롯지)

    객실은 벽난로와 데이베드(Day bed·낮잠이나 휴식 취하는 의자)가 마련된 발코니가 있는 ‘럭셔리 텐트’와 울루루와 카타츄타 두 명소의 전망을 동시에 제공하는 ‘듄 파빌리온’이 있다. 듄 파빌리온은 다른 객실과는 달리 별도의 거실 및 침실 공간과 프라이빗 전용 수영장 등이 추가로 있어 스위트룸 중에서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여행객들은 숙소 안에서 한적한 풍경을 바라보며 해가 뜨고 지면서 색이 변하는 울루루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더 피니쉬 라인 – 태즈메이니아 호바트


    세계적인 요트 대회인 시드니 · 호바트 요트 레이스 결승선 근처에 있는 ‘더 피니쉬 라인(The Finish Line)’은 아름다운 오션뷰를 가진 럭셔리 펜트하우스다. 이 숙소는 단 두 개의 객실(호바트, 시드니)만 있어 더욱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더 피니쉬 라인_태즈메이니아 호바트(사진제공=호주관광청)
    ▲ 더 피니쉬 라인_태즈메이니아 호바트(사진제공=호주관광청)

    ‘호바트’ 객실은 슈퍼 요트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펜트하우스로 3개의 침실, 전용 온수 풀과 실내 스파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시드니’ 객실은 2개 침실 규모의 룸으로 외부 벽난로와 야외 테라스에 욕조가 설치돼 있다.

    더 피니쉬 라인은 시내 중심부와 살라망카(Salamanca) 마켓과 같은 주요 명소와도 근접한 거리에 있어 호바트에서 열리는 요트 레이스 관람과 더불어 도시를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루버스 레지던스 – 뉴사우스웨일스 베리


    시드니에서 차로 2시간가량 떨어진 시골 마을 베리(Berry)에 있는 ‘루버스 레지던스(Rubus Residences)’는 럭셔리 숙소를 운영하는 린네우스 컬렉션이 지난 6월 오픈한 휴양지다.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는 자연 소재, 모던한 디자인과 함께 통창으로 햇빛이 많이 들어와 밝은 분위기가 매력적인 이곳은 투숙객들이 외부의 방해 없이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 루버스 레지던스_뉴사우스웨일스 베리(사진제공=호주관광청)
    ▲ 루버스 레지던스_뉴사우스웨일스 베리(사진제공=호주관광청)
    레지던스에는 루버스 핑크, 루버스 블루, 루버스 그린 총 3개의 독채가 마련돼 있다. 집 안 인테리어 고유의 색상에 맞춰 이름을 붙인 각 독채는 널찍한 거실과 주방, 침실 4개를 비롯해 야외 온수 풀, 바비큐장 등 각종 고급 편의 시설이 다양하게 완비돼 있어 여행객들은 숙소에서만 하루 종일 보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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