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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눈꺼풀 질환에 따른 치료 중요성과 치료법은?

기사입력 2024.09.27 09:57
  •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와 함께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눈꺼풀 질환이다. 눈꺼풀 질환이란 눈꺼풀 주위의 피부, 근육, 신경, 눈꺼풀 안쪽의 결막 등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을 말한다. 해당 질환은 종류와 증상이 다양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에게 질환에 맞춘 솔루션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

    눈꺼풀 질환은 ▲눈꺼풀 염증 ▲눈꺼풀 위치 이상 ▲눈꺼풀 운동 이상 ▲눈꺼풀 종양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이 중 가장 흔한 눈꺼풀 질환은 눈꺼풀염증으로 다래끼, 봉와직염, 마이봄샘염 등으로 나뉜다. 특히 다래끼는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으나 재발 우려가 높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봉와직염은 통증이나 부종, 충혈이 나타나고 심각할 경우에는 시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이봄샘염은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눈꺼풀 가장자리에 마이봄샘출구가 막혀 염증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눈이 시리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눈꺼풀 질환 진단 검사와 이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눈꺼풀 위치 이상 질환으로는 윗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해져 발생하는 안검하수와 그 반대 개념인 갑상샘눈병증 또는 과도한 눈꺼풀 성형으로 인해 눈꺼풀이 동공에서 멀어지는 안검후퇴가 있다. 이 외에 속눈썹이 찔리게 되는 안검내반과 눈물 고임 충혈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안검외반도 위치 이상 질환에 속한다.

    눈꺼풀 운동 이상 진환에는 마그네슘이 부족하거나 전해질 불균형, 스트레스 등으로 눈이 파르르 떨리게 되는 현상인 본태성 안검연축과 이와 반대로 7번 뇌신경 마비에 의한 얼굴 표정근육이 마비되는 안면마비 등이 있다. 눈꺼풀 종양은 모반, 유두종 등의 양성종양과 바닥세포암, 피지샘암, 편평상피암, 악성흑색종 등의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

    눈꺼풀 질환 진단 검사 과정은 안과적 검사 이외에도 안와봉와직염이나 면역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할 경우 내과에 의뢰하여 혈액 검사 및 CT, MRI, 초음파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종류와 심각도를 파악하기도 한다. 이후 정확한 진단을 거쳐 환자 상태와 진단 결과, 증상 등을 고려하여 1:1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한 후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 샤일리안과 장민욱 원장 /사진 제공=샤일리안과
    ▲ 샤일리안과 장민욱 원장 /사진 제공=샤일리안과

    샤일리안과 장민욱 원장은 “눈꺼풀 질환은 생각보다 증상이 다양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환절기 날씨로 인해 눈꺼풀 염증으로 본원에 내원하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마이봄샘염은 안구건조증을 일으키고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는 마이봄샘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IPL 시술 등을 통해 염증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인들은 장기간 PC 및 스마트폰 사용, 콘택트렌즈 착용, 눈화장 등으로 인해 안구건조증과 함께 결막에 자극이 되는 이물질로 인해 다래끼 및 결막염 등 안과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 평소 눈꺼풀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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