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부터 뷰노의 안저 영상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 VUNO Med®-Fundus AI™의 비급여 청구가 시작된다.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VUNO Med®-Fundus AI™가 지난 8월 12일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고시됨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비급여 시장 진입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
VUNO Med®-Fundus AI™는 안구 속 뒷부분인 안저 영상을 분석하여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실명 질환 진단에 필요한 이상소견의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수초 내 판독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이다. 지난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
선진입 의료 기술로서 안전성과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은 VUNO Med®-Fundus AI™는 이번 고시에 따라 2024년 10월 1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 3년간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VUNO Med®-Fundus AI™의 실시 기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안저 촬영 이후 VUNO Med®-Fundus AI™를 사용함으로써 안저 촬영 및 인공지능 분석에 대한 각각의 수가 청구를 할 수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인 VUNO Med®-Fundus AI™는 앞으로 비급여 시장 진입을 통해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안저의 이상 소견을 조기에 발견하여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합병증 관리를 효과적으로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수익 창출은 물론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 구축으로 향후 신의료기술평가 통과 및 건강보험 수가 진입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