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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양치만 잘해도 위험 낮아진다

기사입력 2024.09.29 06:00
  • 필립스가 ‘세계 심장의 날’(매년 9월 29일)을 맞아 잇몸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양치 방법을 소개했다.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양치만으로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올바른 양치 습관을 갖는다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인 잇몸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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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필립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가 잇몸병과 심혈관질환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62세인 1,587명을 대상으로 6.2년간 진행한 추적 연구에 따르면,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 확률이 49% 높았으며 증상이 심각할수록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병을 방치하면 구강 내 염증성 인자와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혈관에 손상을 일으키고, 손상된 혈관은 치유 과정에서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게 된다.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잇몸 건강은 전신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잇몸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구강 건강을 위한 올바른 양치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치간과 잇몸선 중심으로

    잇몸병을 유발하는 치태는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치간(치아 사이사이)와 잇몸선(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에 남아 있기 쉽다. 따라서 치간과 잇몸선을 중심으로 양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치간과 잇몸선을 효과적으로 닦는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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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필립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을 연필 쥐듯이 가볍게 잡고, 칫솔모 끝을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밀착시킨 후 5~10회 부드럽게 진동시키며,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하는 방법이다.

    적절한 힘으로 잇몸 손상 없이

    수동칫솔을 이용해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적절한 힘으로 진동을 주며 양치하기 어렵다면 음파 전동칫솔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파 전동칫솔은 미세한 음파 진동이 만들어 내는 공기 방울이 치간과 잇몸선을 부드럽게 세정해주어 물리적인 힘으로 인한 잇몸 손상 가능성이 작다.

    실제로 필립스 소닉케어 임상 결과에 따르면, 음파 전동칫솔이 수동칫솔보다 잇몸 건강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플라그를 더 많이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 음파 전동칫솔 사용 집단에서는 치은염 29.99%, 잇몸 출혈 74.08%, 플라그 28.66%가 감소했지만, 수동칫솔 사용 집단에서는 치은염 -1.84%, 잇몸 출혈 24.72%, 플라그 0.87%가 감소했다.

    식후 1분 이내, 2분 이상, 하루 3회 이상

    음식물 섭취 후 1분 이내 양치하는 습관을 지녀야 하며 최소 2분 이상 양치하는 것이 좋다. 세 끼를 모두 챙겨 먹는다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3번 이상 양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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