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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호주 콴타스항공에 비비고 만두 선보여…“K-푸드 판로 넓혀갈 것”

기사입력 2024.09.25 09:25
  • CJ제일제당은 호주 콴타스항공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납품하는 제품은 비비고 찐만두로, 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맛 찐만두를 한 세트로 구성했다.

    이 제품은 10월부터 호주에서 영국(런던), 싱가포르, 필리핀(마닐라), 일본(도쿄), 캐나다 등을 오가는 국제선과 퍼스행 국내선 승객들의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항공사가 서울행이 아닌 국제노선에서 기내식으로 비비고 K-푸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맛 찐만두 제품 이미지./사진=CJ제일제당
    ▲ 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맛 찐만두 제품 이미지./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호주 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주요 지역으로 삼고 사업을 적극 육성중인 지역이다. 

    현재 호주 1위 대형마트인 울워스와 코스트코,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와 팩엔세이브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대형 유통채널 진입에 이어 B2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현지 K-푸드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와 전 세계를 오가는 소비자들의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K-푸드의 판로를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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