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POSTECH, 데이터·프로세스 융합 연구 본격 나서

기사입력 2024.09.24 18:30
‘반 데르 알스트 데이터 프로세스 과학 연구센터’ 개소
  • 반 데르 알스트 독일 RWTH 아헨대 교수. /POSTECH
    ▲ 반 데르 알스트 독일 RWTH 아헨대 교수. /POSTECH

    POSTECH(포항공과대)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기술인 데이터 및 프로세스 융합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POSTECH은 24일 캠퍼스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반 데르 알스트 데이터 및 프로세스 과학 연구센터(van der Aalst Data & Process Science Research Center, 이하 알스트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알스트 센터’는 독일 RWTH 아헨대의 윌 반 데르 알스트(Wil van der Aalst) 교수의 이름에서 명명됐다. 그는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프로세스 마이닝(process mining)’의 창시자로 독일 유일의 데카콘 기업인 ‘셀로니스(Celonis)‘ 수석 과학자로 활동 중이다. 또한, 미국 학술정보 플랫폼 리서치닷컴(Research.com)에서 독일 2위, 세계 9위의 컴퓨터 과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POSTECH은 ’알스트 센터‘를 통해 윌 반 데르 알스트 교수의 프로세스 · 데이터 과학(PADS) 그룹 및 세계 유수 대학과 협력해 데이터 과학과 프로세스 과학의 융합으로 다양한 산업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개소식 이후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프로세스 및 데이터 마이닝 분야 학계 ·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 윌 반 데르 알스트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셀로니스코리아 전현재 지사장 · 정인재 상무 △김민경 삼성화재 상무 △김민경 한림대병원 교수 △송민석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조봉수 LG전자 상무가 각각 비즈니스 혁신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송민석 알스트센터장(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은 “알스트 센터는 데이터 및 프로세스 분야 전문 인력들이 모인 연구 허브로, 국내외 연구진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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