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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전문기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24일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이사장 구자성, 이하 재단)과 스마트병원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스마트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며, 환자 중심의 케어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목표를 담고 있다. 양측은 이를 통해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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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는 환자 맞춤형 진료와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강화하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삼선병원, 좋은문화병원, 좋은강안병원 등 재단 산하 11개 병원에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스마트 반지형 혈압 모니터링 기기 'CART BP Pro(카트 비피 프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트 비피 프로는 환자의 혈압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의료진이 즉각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단 산하 11개 병원은 지난 6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카트 비피 프로를 통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백색 고혈압, 가면 고혈압, 야간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모니터링하고, 중증 질환 환자, 특히 뇌졸중 및 심근경색 환자의 혈압을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위험도를 점검하고 예방 가능한 의료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스카이랩스의 혁신 기술이 은성의료재단 산하 병원에 도입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 관리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카이랩스와 협력하여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이루겠다"며, "스마트 의료 기술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