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프티 피프티가 비로소 새 시작에 나선다. 5인조로 거듭난 피프티 피프티의 컴백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피프티 피프티 미니 2집 'LOVE TUNE'은 주파수를 맞추면 흘러나오는 여러 라디오 채널 속 사연들처럼, 우리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SOS(에스오에스)'를 비롯해 'Push Your Love(푸시 유어 러브)', 'Starry Night(스태리 나이트)', 'Gravity(그래비티)', 'SOS'와 'Starry Night' 영어 버전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맏언니 키나는 "우선 다섯 멤버에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늘이 오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과 준비가 있었다.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시작을 이 자리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
- ▲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 'SOS' 타이틀곡 쇼케이스 무대 영상 | 키나·문샤넬·예원·하나·아테나
-
전 멤버 3인, 더기버스 안성일 프로듀서와의 분쟁 끝에 새 시작에 나선 피프티 피프티. 그동안 키나는 소속사 어트랙트와 함께 그룹의 중심을 잡아왔다. "그동안 참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운을 뗀 키나는 "공백기 동안 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그동안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발전하기 위해 연습도 꾸준히 해왔다"라며 "어떤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는지 답변드리자면 더 진정성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트레일러에서 담긴 것처럼 진심으로 음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 진심이 듣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닿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새 출발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말에 "사실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다섯 명이 똘똘 뭉쳐서 앞으로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자는 약속을 했다.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 좋은 새 멤버들과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항상 최선을 다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
오디션 프로그램 'R U NEXT?' 출신 문샤넬과 예원은 피프티 피프티에 합류해 본격 데뷔한다. 문샤넬은 "가수가 되는 게 오랫동안 꿔온 꿈이었다. 피프피 피프티 멤버로서 멤버들과 함께 꿈을 이루게 돼서 너무나 행복하고 영광이다. 이 순간이 평생의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예원 역시 "소중한 꿈을 이렇게 완벽한 멤버들과 함께 이룰 수 있어서 매일 행복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롭게 호흡을 맞춰야 했던 바, 멤버들은 팀워크를 묻는 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샤넬은 "처음부터 너무 운명처럼 잘 맞았다. 멤버들이 있어서 든든했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모두 힘이 되는 말을 해줬다"라고 떠올렸다. 막내 아테나는 "제가 스웨덴에서 오기도 했고 막내다보니까 언니들이 굉장히 잘 챙겨주셨다. 언니들 덕분에 저도 많이 성장했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며 팀 케미를 언급했다. 예원은 "우선 이렇게 좋은 팀에 들어올 수 있게 된 게 너무 영광스럽다. (합류에 대한) 고민보다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더 연구하고 있다"라고 피프티 피프티의 새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멤버들은 5인조 피프티 피프티 만의 차별점으로 음색을 꼽았다. 예원은 "각자만의 보컬 컬러가 다양하고 음역대도 다양해서 저희 수록곡을 들어보시면 여러 장르를 할 수 있는 그룹이구나라는 걸 알 수 있으실 것"이라며 "우리의 주무기는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아테나와 하나 역시 "음색이 모두 예쁘고 보컬적으로도 잘 하는 멤버들이라 더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뉴 피프티 피프티 다섯 멤버들의 케미가 담긴 미니 2집 'LOVE TUNE'은 오늘(20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피프티 피프티는 이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인기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