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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해안감시레이더 성능개선’ 사업 완료…보완 취약성 개선하고 운용성 높여

기사입력 2024.09.20 16:14
  • 해안감시레이더 운용도 / 이미지 제공=방위사업청
    ▲ 해안감시레이더 운용도 / 이미지 제공=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현존전력 성능극대화 사업으로 추진한 ‘해안감시레이더(GPS-98K, GPW-05K) 성능개선’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방사청의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각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하여 성능, 품질,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해안감시레이더 성능개선 사업은 2022년 대상과제로 선정된 이후 올해 8월, 육군 후방지역과 해군 도서 지역에 설치를 완료하여 불과 20개월 만에 전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방사청은 육군 후방지역과 해군에서 운용 중인 해안감시레이더의 보안 취약성을 개선하고 운용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육군과 해군 후방지역 부대에서 운용했던 해안감시레이더는 노후된 운영체계로 인한 느린 처리 속도와 수리부속 확보 어려움 등으로 효율적인 감시작전이 어려웠다. 하지만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이러한 애로사항을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방사청 설명이다.

    이번에 개선된 해안감시레이더는 전송속도는 약 250배, 동시 추적 항적개수는 약 2.5배, 최대 추적거리는 약 30% 늘어나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아울러 중앙처리장치 등 핵심 단종부품이 모두 교체되어 전·평시 해안 감시작전 능력과 운용유지 효율성이 개선됐다.

    정재준 방사청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해안감시레이더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레이더의 운용성이 향상되어, 군의 해안 감시작전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군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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