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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 ㈜에너캠프, ㈜이테스, ㈜에바, 이온어스㈜, ㈜티비유와 손잡고 추석 연휴에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6곳(기흥(부산)휴게소(13일~15일), 신탄진(서울)휴게소(13일~15일), 치악(춘천)휴게소(13일~15일), 군산(목포)휴게소(13일~16일), 건천(부산, 서울)휴게소(15일~18일))에서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 전기차 차주는 약 100km 이동이 가능한 충전량을 무상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명절 연휴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되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배터리팩을 탑재한 차량이 전기차에 충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충전인프라 불편 해소 대안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에너캠프, ㈜이테스, ㈜티비유, ㈜에바, 이온어스㈜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조건 및 KC인증을 충족한 업체로 안전한 서비스를 위한 여러 기술적 기반을 마련해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운영 기간에는 최대 출력 50~90kW급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를 탑재한 1톤 트럭 7대, 비롯하여 최대 출력 50kW급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4기를 탑재한 3.5톤 트럭 1대, 미니밴 1대, V2V(차량 간 통신) 가능 차량 5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정종선 회장은 "이번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귀성을 마치고, 전기차 충전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