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삼성서울병원, 獨 샤리테 병원과 정신건강에서의 가상현실 활용 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2024.09.12 17:21
  •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 교수, 성균관의대 연구부학장,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1일 독일 샤리테병원에서 ‘정신건강에서의 가상현실 기술 활용’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 교류를 위한 MOU를 맺은 양 병원의 두 번째 공동 행사다. 독일 현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샤리테 병원의 백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전홍진 센터장과 최상훈 연구원이 참석해 ‘우울증 치료를 위한 가상현실 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와 디지털 치료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치료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사우어 교수는 “가상현실과 디지털 치료는 미래 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샤리테 병원에서는 정신건강의학 분야와 수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가상현실 연구와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샤리테 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트윈스키 교수는 “샤리테 병원은 알코올 중독 환자를 위한 가상현실 치료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삼성서울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 분야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홍진 교수는 “샤리테 병원과의 공동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해서 향후 가상현실과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국가 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유럽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국가 간 문화적 차이로 인해 맞춤형 치료기기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샤리테 병원은 임팩트 스터디(IMPACT study)를 통해 가상현실과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한국과 독일 전문가들의 인식 조사 비교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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