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벤틀리모터스코리아, 4세대 '더 뉴 플라잉스퍼' 출시… "역사상 가장 강력"

기사입력 2024.09.11 18:33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4세대 '더 뉴 플라잉스퍼'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플라잉스퍼는 혁신적인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발휘하는 슈퍼카급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궁극의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로 완성된 고급스러움과 최상의 안락함을 겸비한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세단이다.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더 뉴 플라잉스퍼에는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새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60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4.0리터 V8 엔진과 190마력을 내는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되며,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를 구동한다.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 782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102.0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W12 엔진이 탑재된 3세대 플라잉스퍼 스피드와 비교하면 최대토크는 11%, 최고출력은 19% 향상됐다. 이는 벤틀리 세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3.5초다.

    새로 개발된 크로스-플레인 구조의 V8 엔진은 더 높은 연료분사 압력으로 연소효율이 개선됐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트윈 싱글스크롤 터보차저를 장착해 배출가스를 감축했다. 또한, 전기모터의 보조로 운전자가 원하는 순간 즉각적으로 풍부한 토크를 전달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고동감을 선사한다.

    EV 모드에서는 전기모터만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5.8kg.m의 성능을 발휘해 대부분의 일상적인 도심 주행을 소화할 수 있다. 전기만으로 최고속도 시속 14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25.9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WLTP 기준 최대 76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지닌다. V8 엔진과 함께 구동 시 최대 주행거리는 829km에 달한다. 최대 11kW의 충전 용량을 지원해 약 110분 만에 완전 충전도 가능하다.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주행 환경과 운전자의 요구에 따라 순수 전기 주행 모드(EV 모드), 일렉트릭 부스트 모드 및 회생제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충전 모드에서는 엔진이 구동력 전달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수행한다.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외관은 휴식을 취하는 맹수를 연상시키는 벤틀리 럭셔리 세단 고유의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형태를 계승한다. 동시에 최신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더해 역대 최강의 벤틀리 세단에 걸맞은 감성을 더했다.

    몰딩과 디테일 요소에는 다크 틴트 컬러가 적용돼 스포티한 감각을 부각시키며, 새로 디자인된 '스피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 리어 디퓨저를 통해 참신하면서도 퍼포먼스 지향적인 외관을 완성한다. 차체 컬러와 동일한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 보디킷도 적용돼 역동성을 드러낸다.

    도어 하단의 LED 웰컴 램프는 벤틀리가 뮬리너 코치빌트 모델인 뮬리너 바투르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애니메이티드 디자인을 적용해 문을 열면 살아 숨쉬는 듯한 벤틀리 윙 로고가 드러난다. 22인치 휠은 새로운 디자인을 비롯해 세 가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다양한 컬러로 마감할 수 있다.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실내는 벤틀리 고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장인정신으로 완성된다. 시트에는 새로운 3D 다이아몬드 퀼팅과 자수 패턴이 적용되며, 도어와 B필러 내부에는 3D 다이아몬드 패턴의 가죽 마감이 이뤄진다. 실내 또한 외관의 다크 틴트에 맞춰 도어 핸들과 스위치, 스피커 그릴 등에 다크 크롬 트림 옵션이 제공된다.

    디지털 클러스터에는 새로운 인스트루먼트 그래픽이 적용돼 현대적인 감성을 더하며, 상징적인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를 통해 12.3인치 고해상도 모니터와 세 개의 아날로그 다이얼, 수작업으로 완성된 베니어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벤틀리의 비스포크 및 코치빌딩 전담 부서 뮬리너를 통해 수백억 가지 인테리어 조합이 가능하다. 이러한 개인화 프로세스를 거쳐 고객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무수히 많은 가능성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도 눈에 띈다. 먼저 벤테이가 EWB에서 벤틀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과 자세 조정 시스템이 포함된 웰니스 시팅 스펙 선택 사양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모든 좌석에서 시트 표면의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 가장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미세한 자세 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장거리 여정 시의 피로도를 최소화한다.

    또한, 이오나이저와 미립자 필터가 적용된 새로운 공조 시스템은 차량 내부와 외부의 공기 청정도를 모니터링하며,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공조 장치를 능동적으로 제어, 항상 차량 내부의 공기 청정도를 유지한다.

    새로운 디지털 클러스터에는 주행 환경 디스플레이가 제공돼 주행 보조 기능 활성화 시 주변 차량들의 위치와 이동 방향을 모니터링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장거리 주행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한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더 뉴 플라잉스퍼는 10-스피커 기본 오디오 시스템 외에 1500W 출력의 16스피커 뱅 앤 올룹슨 오디오 시스템,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네임 사의 오디오 시스템 선택 사양이 제공된다. 2200W 출력의 네임 오디오 시스템은 19개의 스피커와 액티브 베이스 트랜스듀서로 구성되며, 8개의 사운드 모드로 궁극의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전면 윈드실드와 사이드 윈도우에 이중 접합 어쿠스틱 글래스가 채택돼 외부 소음을 9 데시벨(dB) 줄여준다.

    한국은 벤틀리의 핵심 시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플라잉스퍼가 가장 사랑받는 국가 중 하나다. 2023년 플라잉스퍼는 하이엔드 럭셔리 세단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이러한 한국 고객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10일(현지 시각) 글로벌 공개된 더 뉴 플라잉스퍼의 실물을 금일 미디어 런칭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더 뉴 플라잉스퍼를 한국에 가장 먼저 소개함으로써 벤틀리의 럭셔리 세단 리더십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더 뉴 플라잉스퍼는 벤틀리 고유의 퍼포먼스 감성을 극대화한 '스피드' 모델이 우선 출시된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3억7570만원부터 시작된다.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의 출시를 기념하는 한정판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퍼스트 에디션' 또한 출시된다. 애니메이티드 웰컴 램프, 네임 오디오 시스템 등 한국 고객의 선호 사양과 퍼스트 에디션만의 특별한 디자인이 적용된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 퍼스트 에디션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4억4190만원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