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모빌리티 앱 휘슬이 중고차 내차팔기 서비스 '픽딜(peak deal)'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픽딜은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타던 차를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픽(peak)은 고점에 차량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휘슬은 300만 운전자가 사용하고 있는 만큼 타던 차를 좋은 가격에 판매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픽딜 서비스를 기획했다.
픽딜은 경쟁 입찰 방식을 차용한 중고차 딜러들의 실시간 경쟁으로 높은 견적을 제공한다. 내 차 사진과 차량번호, 주행거리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견적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내 차의 견적가를 확인한 후 판매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휘슬은 블라인드 입찰 방식으로 기존 내차팔기 서비스들과 차별화했다. 입찰에 참여한 딜러들은 서로 제시한 견적가를 확인할 수 없으나, 최고가 입찰 딜러에게만 현재 최고가임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현재 타고 있는 차의 적정한 거래 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내차 보고서'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차종, 연식, 주행거리, 색상 등 차를 팔 때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차량별 특성에 따른 적정한 거래 시점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휘슬은 내차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중고차 연합회∙조합(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제휴를 통해 중고차 유통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제휴 기관의 방대한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휘슬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접목해 맞춤형 시세 정보를 보여준다. 향후 미래 시점에 대한 예측 시세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주유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픽딜에 차량 정보를 입력하고 내 차 최고 시세를 확인한 고객 중 250명을 추첨해 GS칼텍스 주유권 2만원권을 증정한다.
휘슬 정해준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내차팔기 서비스 픽딜을 비롯해 주정차 단속 알림, 검사소 예약 등 다양한 운전자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합 모빌리티 앱으로서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다루는 운전자 필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