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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속옷 전문 브랜드 라쉬반코리아(이하 라쉬반)가 후원하는 프로골퍼 양용은 선수가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독일 선수 베른하르트 랑거와의 연장전에서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첫 챔피언스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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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양용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대회를 마쳤다. 베른하르트 랑거와의 연장전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양용은은 PGA 챔피언스 투어 데뷔 이후 72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을 거두며 자신의 커리어에 또 다른 금자탑을 쌓았다.
라쉬반은 “양용은의 이번 우승은 라쉬반에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라쉬반은 스포츠 스타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양용은은 라쉬반의 대표 앰버서더로, 그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승리 의지는 라쉬반이 추구하는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전했다.
라쉬반 관계자는 “양용은 선수가 보여준 놀라운 경기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양용은이 더욱 큰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라쉬반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쉬반은 남성 속옷 브랜드로 시작해 다양한 스포츠 분야를 지원하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라쉬반은 고기능성 스포츠 웨어는 물론, 운동 중에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스포츠맨십과 도전 정신을 중요시하는 브랜드로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양용은 선수의 우승은 라쉬반의 이러한 스포츠 후원 전략의 성공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양용은은 경기 후 “전설인 랑거와의 경기에서 긴장됐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