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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침습 연속 혈당 측정 솔루션 개발사 아폴론, LG 선정 유망 스타트업 1위

기사입력 2024.09.10 15:43
  • 비침습 연속 혈당 측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아폴론(대표 홍아람)이 LG가 주최한 ‘슈퍼스타트데이 2024’에서 1등인 ‘미래 유니콘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 제공=아폴론
    ▲ 사진 제공=아폴론

    LG가 새롭게 발굴한 미래 유망 영역 혁신 스타트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45대 1의 경쟁을 뚫은 4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부스 전시와 피칭 세션을 통해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소개했다. LG는 지금까지 37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자사와의 협업, PoC 검증, 외부 벤처캐피털(VC) 및 공공기관과의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신규 발굴 스타트업으로 참여한 아폴론은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워치 크기의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공개했다. 아폴론의 핵심 기술인 특정 파장대역의 라만 신호를 이용해 크기를 줄이고, 좀 더 민감한 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잡음 대비 신호 비율을 크게 강화한 제품이다.

    사측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기기가 미국 MIT와 진행하는 임상에 적용될 예정이며, 현재 FDA 인허가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 사진 제공=아폴론
    ▲ 사진 제공=아폴론
    한편, 아폴론은 비침습 연속혈당측정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고도의 라만 분광(Raman spectroscopy) 방식을 통해 체내 포도당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 3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등록한 회사는 2023년 말 LG전자 CTO 조직의 지원으로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기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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