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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복부 비만·여유증 스트레스 “지방흡입으로 도움 가능”

기사입력 2024.09.10 10:16
  • 최근 10년 동안 성인 남녀의 비만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 조사에 따르면 실제 지난 10년 동안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37.3%에서 49.2%로 증가했다.

    비만 유병률과 함께 전체 성인의 복부비만 유병률 역시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그중에서도 남성의 복부비만 유병률은 1.5배 증가해 31%를 기록했다. 성인 남성의 복부비만 원인으로는 폭음, 고열량 음식 섭취, 운동 부족 등이 꼽힌다. 

    하지만 중장년층 남성 비만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성장호르몬의 감소 문제도 있다. 남성 호르몬은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20대를 기점으로 점점 줄어들며, 60~70대에 접어들면 절반 미만으로 분비가 감소한다. 20대가 지나면서 평균적으로 10년마다 14.4%씩 남성 호르몬이 줄어든다고 알려졌다. 이는 근육의 손실과 기초대사량의 하락으로 지방 축적을 야기할 수 있다.

  •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 /사진 제공=365mc 올뉴강남본점
    ▲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 /사진 제공=365mc 올뉴강남본점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비만 개선을 위해서는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 노력이 필요하지만, 특정 부위의 체형 교정을 원하는 이가 많아 점점 비만클리닉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지방흡입, 지방 추출 주사 등 체형 교정술로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의 부분 비만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 비만 관리를 통해 건강은 물론 활력까지 올리기를 원하는 이가 늘고 있다”며, ”지방흡입의 경우 남성은 복부를 가장 선호한다. 복부 사이즈를 줄이면서 식스팩 등의 근육을 강조해 남성미를 높이기 원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원장은 다만 복부 지방흡입으로 피하지방을 제거할 수 있으나 내장지방만은 확실히 빼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흡입, 이식으로 복근 성형도 가능하지만 내장지방 관리 없이 복근만 새길 경우 어색한 결과가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방흡입 수술을 하더라도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복부 내장지방을 관리해야 만족도 높은 몸매를 얻을 수 있다.

    그는 여성형 유방증으로 고민하는 남성 사례도 부지기수라며, 만약 어느 정도 체중 감량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의 지방이 빠지지 않는다면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체내 지방세포가 과다하게 쌓일 경우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쳐 여성호르몬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유선 조직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아 여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여유증으로 옷을 입거나 수영장, 사우나 등을 방문하는데 부담이 크다고 진료실에서 토로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만약 체중 감량을 해도 여유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지방흡입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대표원장은 지방흡입만으로 국소적인 군살 부위를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내장지방까지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고, 꾸준한 체중 관리를 하지 않으면 해당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며 올바른 생활습관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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