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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가 천연 추출 복합물을 이용한 키 성장 촉진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지난 2021년부터 병풀 추출물 및 쇠비름 추출물을 혼합한 원료(이하 ‘병풀추출물 등 복합물’)를 이용한 키 성장 촉진용 조성물의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병풀 추출물 및 쇠비름 추출물 단일물보다 복합물에서 더욱 효능이 높은 것을 확인하는 한편, 조골세포에서 세포 증식 촉진, 세포 활성을 나타내는 ALP 활성 증가 및 성장호르몬 관련 인자인 IGF-I 및 IGFBP-3의 유전자 발현 증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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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풀(Centella asiatica)은 호랑이풀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쇠비름(Portulaca oleracea)은 석죽목 쇠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흔히 자라고 다육질의 잎을 가진 식물이다.
프롬바이오는 병풀추출물 등 복합물에 대한 비임상 시험을 마쳤으며, 4분기 내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키 성장 기능성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원료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GLP 기관에서의 독성 시험을 진행하고, 향후 해당 조성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식약처 인허가 절차를 통해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홍인기 프롬바이오 연구원장은 “프롬바이오 FB종합기술연구원에서 키 성장 기능성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독창적인 신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능 있는 소재를 개발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병풀 추출물 등 복합물의 시너지효과 및 키 성장 기능성을 확인함으로써 신규 조성물의 발굴 성과 및 관련 연구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남은 계획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키 성장 촉진용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앞으로도 고객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개발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