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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뷰티는 6일부터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개최했다. 패션 플랫폼으로 기반을 잡은 무신사가 2020년 뷰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 열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온라인 중심에서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오전부터 오후까지 많은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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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66만1157㎡(약 20만평) 규모로, 팝업 내부는 메인 팝업 공간, 브랜드 제휴 팝업 공간, 이벤트 존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41개 로컬숍이 참여했다. 이번 제휴처는 3일간 성수역에서 서울숲을 연결하는 성수동 일대에 있는 로컬숍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성수동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손꼽히는 뷰티 브랜드숍 11곳이 참여한다. 러쉬 성수점, 아모레 성수, 이니스프리 디아일, 톤28 라이브러리, 힌스 성수, 휩드 하우스 성수 등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상품의 샘플을 증정한다.
또한 성수동 인기 맛집 22곳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F&B 방문 시 최대 40% 메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헤어 및 네일숍 5개가 참여해 10% 시술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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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는 무신사 뷰티에 입점한 브랜드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성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뷰티 로컬숍과 함께하는 대규모 뷰티 축제로 기획했다”라며,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성수동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뷰티 이벤트와 함께 자신의 뷰티 취향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성수 일대에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앞서 무신사와 CJ올리브영과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이 자사 입점 브랜드에 무신사 행사 참여를 저지했다는 업무방해 의혹이 제기되면서 무신사는 직접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