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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포항공과대) 인공지능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가 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제3기 인공지능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 개발, 성과 창출 및 확산, 현업 난제 해결 등을 돕기 위해 POSTECH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3기 과정에는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심민석 포스코 실장, 양완모 삼성증권 상무 등 37명의 기업 경영인들이 교육생으로 입학한다.
김도연 전 POSTECH 총장을 비롯해 서영주 인공지능연구원장, 유환조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POSTECH 교수진 11명과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 백승민 LG전자 소장 등 AI 분야 최고 전문가 11명이 강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9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13주간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F)에서 진행되며, 교육에서는 데이터 AI, 알고리즘 및 모델, AI 제조·로봇, 비즈니스·금융, 의료·바이오 등 AI 핵심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다루어 경영진에게 AI에 대한 지식 및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서영주 POSTECH 인공지능연구원장은 “AI는 미래 기업의 필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경영인들이 AI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곽영수 이노와이어리스 대표, 박천일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 대표,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 등 경영인 32명이 2기 과정에 참여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