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산업국제박람회장서 “AI 예방 안전 시스템 구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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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재해 예측 필요성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5일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장을 방문해 “사고가 발생한 뒤에 대응하는 게 아니라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재난재해를 예측해 대비하는 예방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전AI 기업인 인텔리빅스를 방문한 자리에선 회사가 개발한 AI 재난재해예측 플랫폼(AMS)을 관람하며 “이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기후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격려했다.
AMS는 인텔리빅스가 독자 개발한 플랫폼이다. 초거대 영상 분석 모델(VLM)을 적용해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안전 보고서를 생성해 위험 요소를 미리 분석함으로써 예방적 안전 관리를 실현한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작성되던 관제 일지를 자동화해 작업 효율성도 크게 높였다.
이날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한 총리 일행 방문단을 대상으로 “AMS는 AI 기술을 활용해 침수, 태풍, 지진 등 기후 변화로 인한 다양한 재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차량 침수, 화재, 산사태와 같은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여 관제센터와 경찰, 소방서 등 관련 기관에 즉시 알림을 전달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관제로 안전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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