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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수요를 잡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동원F&B는 추석을 맞아 건강과 실속을 더한 ‘동원 선물세트’ 100여 종을 출시했다.
먼저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와 나트륨, 지방을 줄인 ‘리챔 더블라이트’ 등 건강한 식품으로 구성된 스테디셀러 선물세트에 주력한다. 고물가 상황에 맞춰 가성비를 높인 실속형 선물세트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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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참치와 리챔 등 기본 품목에 동원 참치액, 건강요리유, 참기름 등 각종 조미료를 함께 구성했으며, 1만~4만 원대의 다양한 가격대로 마련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마트는 실속, 실용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앞세운다. 선물 세트는 가성비 높은 본판매 전용 선물세트, 가격 동결 선물세트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사과 세트 가격을 작년 추석 대비 평균 10% 낮췄고,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원대 초반의 본판매 전용 한우 세트를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수산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혜택가를 전품목 유지한다.
트레이더스도 추석 당일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50% 할인한다. LA식 꽃갈비, 사과&배 혼합세트, 산지직송 제주 수산물 세트, 한정판 로얄살루트 21년 마이애미 폴로 에디션 등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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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는 10만원대 실속형 ‘명품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 설 대비 3배 이상 확대했다. 대표 실속형 선물세트는 1등급 한우 등심으로 구성된 동원 한우냉장 등심 세트와 1등급 한우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 다양한 부위가 담긴 동원 한우냉장 혼합 A세트 등이다. 10만원 미만의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 250여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복합 선물세트 디자인을 전면 변경하고 가성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 앞서 설 명절에 선보인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선물세트가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완판돼 이번 추석에는 약 20배 늘렸다. 또한, 국민 명절 선물 스팸 선물세트도 올해 물량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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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추석 선물세트’ 3종을 출시하고,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물세트는 랑그드샤(단품, 트윈세트), 드립백 커피 틴세트, 약과세트 3종이다. 또 고품질 드립백 커피를 재사용 가능한 틴케이스에 담아 실용성과 선물 가치를 높인 드립백 커피 틴세트와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도 이번 추석 선물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4종을 선보였다. 주요 상품을 살펴보면 100% 과테말라 싱글 오리진 원두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스테디셀러부터 꼰대라떼 세트, 액상커피인 마일드 블렌드 세트다. 아울러 명절 내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은 이들을 위해 핸드드립 세트를 구성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로 다양한 구성의 상품을 찾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전용 전통차, 제주 비타민 과일차, 텀블러 등을 활용한 이디야 스틱커피 세트, 이디야 티 플레져 세트, 이디야 MD 컬렉션 세트 등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정식품은 베지밀 선물세트와 모과쌍화를 선보인다. 베지밀 선물세트는 베스트셀러 두유부터 영양 성분을 강화하거나 다양한 재료를 더한 맞춤형 프리미엄 두유까지 총 7종이다. 환절기에 특히 인기가 높은 쌍화음료 ‘모과쌍화’도 선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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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Dole)코리아는 자사몰 돌마켓에서 인기 높은 과일 7종을 엄선해 구성했다.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과육을 자랑하는 최고급 품종 스위티오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비롯해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화이트 용과와 레드 용과, 아보카도, 오렌지, 자몽 등을 풍성하게 담았다.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추석 선물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선물세트는 제스프리의 대표 제품인 썬골드키위와 그린키위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판매처에 따라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더욱 실속 있는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는 1만원 내외의 ‘델몬트주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델몬트 1.5L 페트병 선물세트는 ‘애정(愛情)’, ‘감사(感謝)’ ‘풍요(豊饒)’라는 한자 속에 과일 이미지를 넣은 한국 전통의 멋을 담은 패키지로 꾸며졌다. 델몬트 소병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과일 주스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180mL 소병 제품을 12개씩 담아냈다.
웅진식품은 주스 음료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종합 음료세트, 프리미엄 음료세트, 아름드리 음료세트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제품을 테마별로 함께 조합한 선물세트와 1.5L 대용량 주스 제품을 담은 행복세트 등 총 27종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웅진식품의 스테디셀러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