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226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7월(2만1977대) 대비 1.3% 증가, 전년(2만3350대) 동기 대비 4.7% 감소한 수치다. 올해 8월까지 누적 대수는 16만9892대로, 전년(17만5177대)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5880대, 메르세데스-벤츠 5286대, 테슬라 2208대, 폭스바겐 1445대, 렉서스 1355대, 볼보 1245대, 아우디 1010대, 토요타 900대, 포르쉐 747대, 랜드로버 397대, 포드 392대, 미니 379대, 혼다 272대, 쉐보레 187대, 지프 178대, 링컨 138대, 캐딜락 61대, 푸조 49대, 벤틀리 40대, 람보르기니 38대, GMC 27대, 롤스로이스 13대, 마세라티 11대, 폴스타 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769대(48.4%), 2000~3000cc 미만 6379대(28.7%), 3000~4000cc 미만 550대(2.5%), 4000cc 이상 450대(2.0%), 기타(전기차) 4115대(18.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545대(74.3%), 미국 3191대(14.3%), 일본 2527대(11.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041대(49.6%), 가솔린 5480대(24.6%), 전기 4115대(18.5%), 디젤 925대(4.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702대(3.2%)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4790대, 법인은 7473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819대(32.6%), 서울 2904대(19.6%), 인천 896대(6.1%)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09대(32.2%), 인천 2039대(27.3%), 경남 1100대(14.7%) 순으로 집계됐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1215대), 벤츠 E 300 4MATIC(1193대), 테슬라 모델 3(921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 신차 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