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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석 디자이너 “‘패스트패션’의 새로운 기준 제시할 것”

기사입력 2024.09.03 11:19
  • ‘패스트패션’은 빠른 생산 주기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패션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급속한 생산 과정에서 종종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패스트패션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품질까지 신경 쓰는 디자이너가 있다. Hahnlee Global LLC의 곽민석 디자이너다. 

    곽민석 디자이너는 Hahnlee Global LLC에서 디자인과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높은 품질로 제공하려 하고 있다. Hahnlee Global LLC는 Fashion Nova와 Forever21 등 주요 패스트패션 브랜드와 협력하며 빠른 생산 속도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곽민석 디자이너는 이러한 회사의 강점을 극대화해 패스트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려 한다. 

    그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Forever21에서 진행한 See-Through Collection이 있다. 해당 컬렉션은 남성복에서 실험적인 스타일이 점차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속이 비치는 스타일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Hermès, Dries Van Noten, Fendi 등 유명 브랜드들이 2024 SS 런웨이에서 속이 비치는 스타일을 선보인 가운데, 곽민석 디자이너의 컬렉션은 27,130장의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Hahnlee Global LLC 관계자는 “이는 평균 스타일 판매량이 1,500장인 것을 감안할 때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며, 앞으로 추가 오더로 인한 더 큰 성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Fashion Nova에서 진행한 Swirl Jacquard Series다. 이 시리즈는 첫 오더에서 5,400장을 판매했고, 추가로 1,595장을 오더 받아 총 1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곽민석 디자이너는 이 컬렉션에서 입체적인 패턴을 사용해 다른 상품들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였다”며, “이는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스타일로 평가받고 있다. Louis Vuitton, Bode, Gucci, Amiri 등 주요 브랜드들이 2024년부터 2025년 컬렉션에서 텍스처드 자카드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Swirl Jacquard Series는 향후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곽 디자이너는 2025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프로젝트인 EMB Project에 매진하고 있다. EMB는 Embroidery의 약자로, 자수를 사용한 컬렉션을 준비 중이다. 자수 스타일은 2025 S/S 런웨이에서 Dior, Kartik Research, Dolce & Gabbana 등 주요 브랜드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곽민석 디자이너는 IDA(International Design Award)에서 ‘Flicker of Flames’라는 작품으로 Haute Couture, Textile & Materials, Loungewear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한국의 불꽃놀이인 낙화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독특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한편 Hahnlee Global LLC 관계자는 “패스트패션의 속도와 품질을 모두 잡아내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곽민석 디자이너의 미래 프로젝트들이 어떤 성공을 거둘지 패션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곽민석 디자이너와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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