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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술 국제 특허 PCT 출원 완료

기사입력 2024.09.03 09:33
  •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가 마이랩 플랫폼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검체 분류 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제 특허 PCT(국제특허협력조약) 출원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사측은 이번 특허가 마이랩 플랫폼에 적용한 AI 알고리즘이 단계별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해 전문가 수준의 신뢰도 높은 진단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술’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노을의 모든 제품(말라리아, 혈액 분석,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에 온디바이스 AI가 통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 마이랩 플랫폼 제품 /이미지 제공=노을
    ▲ 마이랩 플랫폼 제품 /이미지 제공=노을

    노을의 마이랩은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술을 통해 검체 전처리, 디지털 이미징, 이미지 분석 등 현미경 검사의 전 과정이 하나의 디바이스 내에서 동작하도록 구현한 제품으로, 사용 환경에 맞게 높은 진단 정확도를 일관되게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Frontiers)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을 마이랩의 AI 진단은 98.86%의 정확도로 말라리아에 감염된 적혈구를 검출했으며, 민감도, 특이도 및 정확도는 각각 99.25%, 98.1% 및 98.86%(95% CI: 98.65–99.04%)였다.

    노을 김경환 최고법률책임자(Cheif Legal Officer)는 “이번 특허는 노을이 기존 AI 알고리즘을 오랜 기간 연구하고 개량한 결과로, 노을이 보유한 전 제품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 확보, 경쟁사로부터 노을의 제품과 기술의 보호, 유사한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을 AI 연구원 조형헌 박사는 “온디바이스 AI는 서버 없이 기기 내에서 동작하도록 최신 AI 기술들을 최적화하여 제품의 효용을 높이는 기술로, 대규모 서버 기반의 AI 서비스 대비 효율적이다. 특히 마이랩은 검체 전처리부터 진단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휴먼 에러를 줄인 독보적인 진단 플랫폼으로, 제품에 적용된 AI 기술들을 통해 사용하는 에너지 대비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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