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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틱스, ‘부산나이트워크42K’서 웨어러블 로봇 체험

기사입력 2024.09.02 10:05
“웨어러블 로봇과 함께라면 16Km 완주도 거뜬”
  • 부산의 런닝크루가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하고 2024 부산나이트워크42K를 완주했다. /위로보틱스
    ▲ 부산의 런닝크루가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하고 2024 부산나이트워크42K를 완주했다. /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는 지난달 31일 부산 APEC 나루공원에서 진행된 ‘2024 부산나이트워크42K’에 스폰서로 참여해 웨어러블 로봇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2024 부산나이트워크42K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무박 2일 동안 진행된 이색 걷기 행사다. 참가자들은 16km, 22km, 42km의 코스 중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수영강과 광안리 해변의 아경을 걷고, 완주 후 메달을 받는다.

    위로보틱스는 2024 부산나이트워크42K 행사 스폰서로 참여해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윔(WIM)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위로보틱스 부스에 방문해 윔 제품을 착용해보고, 윔의 운동 기능을 직접 경험했다. 부스에서 윔 보조모드를 경험한 한 참가자는 “사실 16Km를 걷는 것이 조금 막막했었는데,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다면 다리에 부담이 가지 않아서 42Km도 거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번 나이트워크 행사에는 WIM을 착용하고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을 연고로 하는 30명의 런닝크루가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하고 완주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 런닝크루 참가자는 “윔을 착용하니 끝나는 순간까지 정말 부담이 없었다”며 “일상에서 많이 걸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웨어러블 로봇을 진심으로 추천한다”고 했다.

    위로보틱스의 윔은 1.6kg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하기 용이한 작은 크기와 함께 기능적으로 뛰어난 보행 보조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로봇이다. 윔은 간편한 착용 방식 덕분에 익숙해지면 30초 이내에 입고 벗을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핵심적인 보행지표를 수집하고 보완점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로보틱스 공동대표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용재 대표는 “부산나이트워크 행사 이전에 7월말에 개최된 한강나이트워크42K에서는 위로보틱스의 전 직원이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하고 완주하면서 윔이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고 흥미를 느끼는 제품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해보기 전까지는 제품의 기능이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데,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로보틱스는 오는 4일부터 부산 영도 피아크에서 웨어러블 로봇 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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