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문화생활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고품격 아트캉스

기사입력 2024.08.30 17:01
  • 최근 호텔들이 럭셔리한 휴식과 함께 문화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고품경 아트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들을 모아봤다.

    시그니엘 서울, 예술 콘텐츠 연계 프로모션 선보여


    시그니엘 서울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입장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리즈는 2003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한 아트페어로, 스위스 아트 바젤(Art Basel)과 함께 세계 양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프리즈 서울 2024’에서는 세계 유수의 갤러리 110여 개가 참여해 유명 작품들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 이번 패키지는 시그니엘 서울 객실 1박과 프리즈 서울의 VIP 패스(1매) 또는 프리뷰 패스(1매)로 구성됐다. 사전 초청된 VIP에 한해 입장이 가능한 VIP 패스는 9월 4일 오후 2시부터, 프리뷰 패스는 9월 5일 오전 11시부터 전시장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시그니엘서울은 이와 더불어 국내외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Ray Chen)의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고 그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팬 사인회 혜택을 포함한 패키지 ‘더 멜로디 오브 어텀 나이트(The Melody of Autumn Night)’도 마련했다. 더 멜로디 오브 어텀 나이트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레이 첸의 리사이틀(독주회) R석 초대권 2매를 제공한다. 독주회는 롯데콘서트홀에서 9월 1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리며, 10년간 파트너로 호흡을 맞춰온 미국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자드와의 협연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패키지 예약 및 투숙 기간은 9월 19일까지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컬쳐럴 링크(Cultural Link)’를 주제로 대표작 전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하여 소피텔 브랜드 가치 중 하나인 ‘아트&컬처 (Art&Culture)’를 전하고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황란과 협업하여 ‘컬쳐럴 링크(Cultural Link)’를 주제로 대표작 4점을 호텔 1층 웰컴 로비에 전시한다.

  • 이번 전시는, 찰나의 삶에서 느껴지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담은 ‘매화 시리즈’, 다양한 문화권의 대표적인 건축물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왜곡시켜 인간의 헛된 욕망과 허상을 표현하는 ‘기와 시리즈’, 그리고 거미줄과 샹들리에가 얽혀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빛과 화려함을 담아낸 ‘샹들리에 시리즈’ 중 대표작 총 4점을 엄선하여 호텔 1층 웰컴 로비에 특별 전시하여 방문 고객에게 더욱 폭넓은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9월 3일에는 호텔 5층 살롱S에서 황란 작가와 세계적인 미술 매거진 ‘아트 인 아메리카(Art in America)’의 전 편집장 ‘리차드 바인(Richard Vine)’의 아트 토크도 진행된다. 

    제주신화월드, 9월 7일 ‘2024 제주 뮤직 위켄드’ 진행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9월 7일 ‘2024 제주 뮤직 위켄드’를 열린다. 해당 행사는 제주신화월드 협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 ‘2024 제주 뮤직 위켄드'를 통해 제주음악창작소 지원을 받는 도내 뮤지션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지역 뮤지션과 음악산업 전문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한다. 주요 행사로는 국내·외 음악산업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세미나와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하고 쇼케이스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쇼케이스 라이브 공연은 신화테마파크 센트럴 스테이지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밴드 ‘스테이플러’, 싱어송라이터 ‘젠얼론’, 제주도 대표 밴드 ‘사우스카니발’ 등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해당 공연은 대중음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 또는 오는 31일까지 제주음악창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한국의 사계를 주제로 아트와 디너 행사 개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갤러리 몬도베르와 손잡고 '타임리스 아트, 패션 앳 하트(Timeless Art, Passion at Heart)' 행사를 펼친다. 한국의 사계를 주제로 미술 전시, 아트 다이닝, 아트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함께 하는 갤러리 몬도베르는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로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우선  ‘한국의 사계’ 테마에 맞추어 전희경, 남상운, 이세현, 최영욱 작가가 각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하나씩 담당해 그에 맞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더불어 윤현진 작가의 ‘심경산수, 이상용 작가의 ‘난다고래’ 등의 조형물도 함께 전시된다. 윤현진의 ‘심경산수’는 평면적인 동양산수화를 검은색 흑단 원목을 사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이상용 작가의 ‘난다고래’는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를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작품)로 표현했다. 

    또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에서는 9월 12일 ‘아트 다이닝’ 행사를 개최한다. 호텔 전체적으로 전시된 ‘한국의 사계’의 각 작품을 테마를 바탕으로 요리로 표현하고 그 작품, 요리에 맞는 와인을 페어링한 디너를 제공한다. 

    투숙객 대상 아트 세미나도 있다. 호텔 전체에 전시된 미술품을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고, ‘한국의 현대 미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설명은 한국어와 영어 2개국어로 동시에 이루어진다. 참여 고객에게는 보칼리노/오울에서 식사 시 이용 가능한 웰컴 드링크 2잔 쿠폰 제공한다. 단, 투숙객 대상 한정된 좌석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아트 앤 다인 - '파리의 예술가들’ 선보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8월 30일 파리 예술 황금기의 명화와 명곡을 스페셜 디너 코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 앤 다인(Art & Dine) – ‘파리의 예술가들’ 콘서트를 선보인다.

  • ‘아트 앤 다인’ 콘서트는 대연회장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스페셜 디너 코스가 첫 번째 순서로 제공된다. 이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고흐, 마네, 모네 등 몽마르트 거장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며, 드뷔시와 에릭 사티의 명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연주 공연이 이어진다.

    스페셜 디너 코스는 프랑스 니수아즈 샐러드를 올린 게살 요리, 프랑스식 양파 수프, 모네의 대표작인 <수련>의 소재이자 모네가 살던 곳인 지베르니 정원을 형상화 한 가든 샐러드, 푸아그라 무스를 올린 최상급 안심 스테이크, 화이트 오팔리스 초콜릿 무스 케이크 등 작품 감상의 묘미를 더해줄 메뉴들로 구성되었다.

    윈덤 그랜드 부산, 로비부터 객실까지 현대 미술 작품 배치


    호텔 윈덤 그랜드 부산은 ‘윈덤 큐레이팅’을 통해 호텔 내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여 예술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윈덤 큐레이팅’은 투숙객들이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1층 로비부터 27층 객실까지 호텔 곳곳에 배치된 예술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걸작들로, 박서보, 김종학, 이배, 이소연 작가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보스코 소디, 도나 후앙카 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먼저 프론트 데스크 뒤편에는 국내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 이배의 ‘붓질’ 시리즈 3점을 배치해 투숙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했다. 1층 로비에서는 이소연 작가의 ‘사슴숲’과 김종학 작가의 ‘숲’ 작품을 마주할 수 있다. 4층에 위치한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브릿지’에는 박서보 작가의 ‘Ecriture(猫法)’ 작품이 전시된다. 고층 객실에서도 예술의 향연은 계속된다. 26층 2605호 객실 거실에는 이배 작가의 ‘붓질(Brushstroke)’ 작품이 바다를 바라보는 창 옆에 전시되어 안정적인 조화를 이룬다. 27층에는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인 보스코 소디의 ‘작품(Untitled)’과 도나 후앙카의 ‘DMTbosque’ 작품이 각각 설치되어 있다. 보스코 소디의 작품은 유화 질감과 색의 조화를 통해 깊이 있는 감동을 전달하며, 도나 후앙카의 작품은 서정적인 색채와 추상적 형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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