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에 제공되는 교과용 도서 검정 심사에 전 과목 심사에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 개정 초등 3~4학년 교과용 도서 검정 심사에 통과한 과목은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음악, 미술, 체육 등 총 7개 과목이다.

이번 개정 교과서의 핵심 특징 중 하나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연동하는 QR코드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교과서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습의 깊이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아이스크림미디어 측의 설명이다.

과목별로 맞춤형 디지털 학습을 지원하는 QR코드 시스템은 교과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예를 들어, 수학 교과서는 지오보드, 수 모형 등의 디지털 학습 도구를 제공해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과학 교과서는 단원별 개념 정리 마인드맵, 3D 가상 실험실, 게임형 학습 퀴즈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인다. 음악 교과서에서는 시각적 감상 자료, 악보별 노래 학습 영상, 악기 합주 프로그램 및 음원을 제공해 학생들이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영어 교과서에서는 특별히 캐릭터 세계관을 도입해 스토리 기반의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접근은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학습 몰입도를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5~6학년 교과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윤주 아이스크림미디어 교과서사업본부장은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연동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 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자사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규환 아이스크림사업본부장은 "디지털 기술과 교육 콘텐츠가 융합된 아이스크림 교과서를 통해 교사들의 혁신적인 수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